유용화 앵커>
오늘부터 취약계층 280만 가구에 대해 긴급재난지원금 현금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오는 8일까지 취약계층에 대한 현금 지급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첫 날,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현장을 찾았습니다.
진 장관은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고, 현금으로 우선 지원을 받는 취약계층 대상자와 직접 전화통화도 해 지원내용 등을 꼼꼼히 안내했습니다.
현장음> 진 영 / 행정안전부 장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되는 날이라서 잘 받으셨나 한번 확인해보고 싶어서 전화 드렸습니다.
은행계좌로 다 넣어드리거든요. 한번 확인해보셨어요?"
("조금 전에 확인했는데, 잘 들어왔습니다.")
생계급여나 기초연금, 장애인연금을 받는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재난지원금 현금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별도신청을 하지 않아도 생계급여 등을 받는 계좌로 지급됩니다.
현금 수령시점은 지자체별로 차이날 수 있지만 정부는 오는 8일까지 지급을 마칠 방침입니다.
취약계층이 아닌 가구는 별도로 신청해야 합니다.
긴급재난지원금 홈페이지에서 세대주 여부와 가구원 수, 지원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스크 5부제처럼 세대주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조회가 가능합니다.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시작됩니다.
신용·체크카드로 지원금을 받으려면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충전할 수 있습니다.
세대주 명의 카드로만 가능하고 신청일로부터 이틀 후 해당카드에 지급됩니다.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로 받으려면 오는 18일부터 주민센터와 금고 은행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세대주 신청이 원칙이지만 대리인이 위임장을 지참하면 대신 신청해 받을 수 있습니다.
혼잡을 줄이기 위해 지원금 신청도 평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연계한 요일제로 운영됩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사람들은 주말에는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누구나 온라인 신청이 가능합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과 유흥업소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8월 31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합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희망자는 지원금 전체 또는 일부를 기부할 수 있고, 신청 시작일부터 3개월 내 신청하지 않으면 자발적 기부로 간주됩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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