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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이태원발 확산 차단 '안간힘'···익명검사 전국 확대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이태원발 확산 차단 '안간힘'···익명검사 전국 확대

등록일 : 2020.05.14

임보라 앵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관련 누적확진자가 12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진단 검사를 통해 신속하게 확진자를 찾기 위해 익명검사를 확대하고 특정장소가 식별되지 않도록 동선공개 방식도 바꾸기로 했습니다.
임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하경 기자>
이태원발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가 12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에서는 클럽을 방문한 학원강사가 확진되면서 중고등학생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에서도 클럽발 확진자의 60대 아버지와 한 살난 조카가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가까운 사람에서부터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며, 자발적으로 검사에 응해줄 것을 재차 호소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진단이 늦어지고 시간이 지체될수록 2, 3차 전파로 확산되어 피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결국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자발적인 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조기발견하고 2차 감염을 차단하는 것이 이번 유행을 조기에 안정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사생활이 노출될까 두려워 선뜻 검사를 받지 못하는 방문자를 위해 익명검사는 전국으로 확대합니다.
개인 환자 동선에서 특정 장소가 식별되지 않도록 동선 공개 방식도 변경합니다.
특정 장소에서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올 경우에만 개인 동선과 상호명을 공개하고 이후 또 다른 확진자가 같은 장소에서 추가로 나올 경우엔 장소를 공개하지 않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 파악에도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방문자 5천여 명 중 절반가량과 직접 통화했고 카드결제 내역으로 1천8백여 명을 추가 확인했습니다.
기지국 접속자 정보를 받아 확인된 1만 명 정도에 대해서는 반복해서 문자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적어도 오늘, 내일, 빠르면 빠를수록 2차 전파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방대본은 이와 함께 유흥시설 등 사람들이 많이 모여 밀접한 접촉을 하는 실내 밀폐시설에 대한 방문을 자제할 것을 재차 요청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한성욱 / 영상편집: 정현정)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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