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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코로나19 확진자 50만 돌파 [월드 투데이]

회차 : 609회 방송일 : 2020.05.19 재생시간 : 04:05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중남미 코로나19 확진자 50만 돌파
코로나19가 아직 전세계에 위력을 떨치고 있는데요.
중남미 대륙의 상황이 심각합니다.
현지시각 18일 기준 중남미 30여개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2만명을 넘었습니다.
증가세는 점점 빨라져서 40만에서 50만까지 나흘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절반가량은 브라질에서 나왔는데요.
이미 의료시스템은 붕괴 직전입니다.

녹취> 브루노 코바스 / 브라질 상파울루 시장
"어제 (코로나19 확진자) 병상 점유율은 76%, 중환자실 병상 점유율은 91%에 달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매일 만명 안팎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보건장관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의 불화로 교체되는 등 온갖 혼란이 일고 있습니다.

녹취> 주앙 도리아 / 브라질 상파울루 주지사
"(보건장관 교체는) 보우소나루가 대통령의 지위와 차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고 편협하고 무능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페루는 확진자가 9만 2천명을 넘었고 멕시코도 5만명에 육박합니다.
심지어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증가하고 있어서 걱정이 더 큽니다.
반면 유럽대륙은 상황이 나아지면서 각종 봉쇄령이 풀렸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프랑스는 지난 11일 개교 후 70곳의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와 해당 학교들을 즉각 폐쇄했습니다.
전세계 대륙의 상황은 각각 다르지만 신중한 대응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2 WHO 총회서 미중 힘겨루기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세계보건기구 한 가운데서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각 18일, 사상 처음 화상회의로 세계보건총회가 열렸는데요.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에둘러 중국을 비판했습니다.

녹취> 앨릭스 에이자 /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한 회원국이 이러한 발병을 숨기기 위해 투명성의 의무를 저버려 전 세계에 엄청난 희생을 초래했습니다."

중국도 날을 세웠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앞선 기조연설에서 미국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녹취>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그동안 중국은 개방성, 투명성을 가지고 책임있게 행동했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WHO와 관련국들에 정보를 주었습니다."

양국은 대만의 WHO 옵서버 자격을 두고도 갈등을 빚어왔는데요.
이 문제는 연말에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WHO에 대해서도 지원 철회와 지지 등으로 의견이 나뉘었죠.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독립적인 평가를 받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코로나19를 둘러싼 미중 갈등이 세계 무대에서 격화되고 있습니다.

3. 아베 지지율 급락..검찰장악법 포기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급락했습니다.
코로나19 대응에 더해 일명 검찰장악법까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33%를 기록해 지난달 18∼19일 조사한 것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2020년 5월 18일"
아사히 신문의 조사 결과,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8%P 떨어졌습니다.
33%로 아베 재집권 이후 세번째로 낮은 수준입니다.
비판 여론이 지지 여론보다 14%P나 높았는데요.
그간 아베 정권은 미흡한 코로나19 대응으로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상황이 개선돼 긴급사태가 풀린 곳도 있지만 아직 도쿄 시민들은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녹취> 게이코 키토 / 일본 도쿄 시민
"도쿄 거주자로서 여전히 걱정이 큽니다. 정부가 제발 조심스럽게 조치를 취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지지율 하락에는 검찰청법 개정안이 큰 영향을 미쳤는데요.
정부가 인정하면 검사장이나 검찰총장의 정년을 연장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내각이 검찰 인사권을 쥐려고 한다는 비판을 받자 결국 일본 정부는 개정안 처리를 보류했습니다.
"아베 정권이 여론의 강한 비판을 받아 표결 방침을 전환한 것은 이례적 2020년 5월 18일"
교도통신은 아베 정권이 여론 때문에 일정을 바꾼 건 이례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아베 총리가 국정운영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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