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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북미정상회담 2주년···"난제 많지만 평화 위해 노력"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북미정상회담 2주년···"난제 많지만 평화 위해 노력"

등록일 : 2020.06.15

신경은 앵커>
2년 전 오늘,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하지만 남북, 북미관계는 지난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
우리 정부는 북한의 반응을 주시하면서, '남북관계 활로'를 열기 위한 방안 마련에 집중합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지난 2018년, 처음으로 마주한 북미 정상.
2년 전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회담은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록됐습니다.

녹취>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북미정상회담, 2018년 6월 12일)
"그릇된 편견과 관행들이 때로는 우리 눈과 귀를 가리고 있었는데,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녹취> 트럼프 / 미국 대통령(북미정상회담, 2018년 6월 12일)
"사실입니다."

그러나 두 정상이 뜻을 모았던 '새로운 북미관계'는 지난해 2월 열린 하노이회담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장기간 경색 국면에 빠졌습니다.
북미회담 2주년이 지나 발표한 양국의 입장도 적잖이 엇갈렸습니다.
북한은 '미국의 위협에 맞서 힘을 키우겠다'고 선언했고 미국은 '유연한 접근'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관계 개선 없이는 협상하지 않겠다는 원칙론을, 미국은 상황 관리에 더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내세운 겁니다.
남북관계 역시 벽에 부딪쳤습니다.
대북전단 살포 문제를 계기로 최근 북한이 통신연락선을 모두 끊어버린 상황.
우리 정부는 북한이 문제 삼고 있는 대북전단 살포 문제에 강력히 대응하면서, 남북관계의 회복을 위한 방안 마련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녹취>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
"우리 정부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다 라는 원칙적인 입장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당분간 북한의 반응을 지켜보며 남북, 북미 문제를 긴 호흡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이에 따라 6·15 남북정상회담 20주년에서 문 대통령이 내놓을 대북 메시지에도 관심이 집중됩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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