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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내일 집단휴진···"비상진료대책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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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내일 집단휴진···"비상진료대책 구축"

등록일 : 2020.08.25

박천영 앵커>
대한의사협회가 예고한 집단휴진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는 계속해서 협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인데요,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우선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비상 대책을 세웠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내일(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전국 의사 집단휴진을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의료계의 집단행동으로 검진과 수술이 연기되는 등 진료에 차질이 생긴 것에 대해 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열린 마음과 진정성을 갖고 의료계와 계속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료계와 대화하고 국민과 의료계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정부는 의료계에서 지적하는 문제점에 대하여 공감하고 있으며, 열린 자세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아울러 환자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진료현장으로 복귀해 의료인 본연의 임무에 충실히 임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이번 집단휴진은 기간도 길고 참가자 범위도 의사 전 직역으로 넓어져 진료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전공의들은 무기한 파업을 벌이겠다고 선언했고 전공의들의 업무 공백을 메꾸던 전임의들도 어제(24일) 집단 휴진에 들어갔습니다.
진료 공백이 현실화한 가운데 정부는 현재 지자체를 중심으로 비상진료대책을 세워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의료, 진료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3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공의협의회와 만나 전공의들의 코로나19 진료 복귀에 합의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송기수 / 영상편집: 김종석)
다만 어제(24일) 의협과의 긴급 면담에서는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하고 끝나면서 의협은 예정대로 집단휴진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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