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 (20. 08. 25. 14시)

KTV 뉴스중심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 (20. 08. 25. 14시)

등록일 : 2020.08.25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 (20. 08. 25. 14시)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장소: 질병관리본부 브리핑룸)

8월 25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264명입니다. 해외유입 사례가 16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7,945명입니다. 신규로 67명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3,349명이 격리 중입니다.

위중증환자는 38명입니다. 어제 사망자는 1명이 발생하였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 발생현황을 각 군집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12시 기준의 현황이고, 시점에 따라서 일부 수치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 40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915명의 누적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이 915명 중에는 교인 및 방문자가 564명 그리고 추가 전파자가 237명, 현재 조사 중인 규모가 114명입니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해서 2차 전파 이상의 추가 전파로 인한 확진자가 발생한 장소는 22개소이고, 이들 장소에서 발견된 확진자는 총 120명입니다. 전체적으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하여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서 현재 총 186개 장소에 대하여 역학조사 및 조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2차 이상의 추가 전파가 발생한 주요 장소는 종교시설이 8개로 가장 많고, 이어서 요양시설, 직장, 의료기관, 학교 등입니다.

다음으로, 지난 8월 15일 서울 도심에서의 집회와 관련하여 17명이 조사 중에 추가로 확진됨으로써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는 193명입니다. 이 중에는 집회와 관련된 사람이 107명, 이로 인한 추가 전파가 25명 그리고 경찰이 7명, 조사 중인 상황이 54명입니다.

또한, 지난 8월 15일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서 코로나19의 확진자를 추적조사하는 과정에서 전파 차단의 목적으로 추가로 통신사업자로부터 위치정보 요청을 진행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이는 서울 도심 집회라고 말씀드렸고, 따라서 지역적으로 종각 부근에서의 집회와 관련해서도 통신사업자로부터 위치정보 요청을 진행하고 있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서울 관악구 무한그룹과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 44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역시 서울 중구 부동산 경매업체 관련해서 지난 8월 2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총 12명이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은 경기도입니다. 경기도 안양시 샐러데이즈 관련하여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됨으로써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인천광역시 부평구 갈릴리교회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됨으로써 현재 총 41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 충청남도 천안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총 17명이 발견되었습니다.

최근 2주간 위중증환자 및 사망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60세 이상 환자의 비율이 32%로 지난 2주간에 비해서 증가하였고, 특별히 오늘 현재로는 위중증환자가 총 38명인데 이 중에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위중증환자가 7명으로 가장 많은 상황입니다. 최근 1주간이 과거에 비하여 3배 이상 증가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사망자는 현재까지 총 310명이며,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97.4%이고 연령별로 고연령일수록 치명률이 높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확진 시에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되신 어르신들께서는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특별히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있으시면 신속하게 선별진료소에서 진료 및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의료기관, 또 요양병원, 투석병원 등의 의료기관이나 사회복지시설에서는 주기적으로 환경표면 등에 대한 소독 실시 그리고 자주 환기를 해주시고, 이러한 기관에서 종사하시거나 이용하시는 분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해외유입 확진자도 16명인데, 이 중에는 내국인이 3명이고 외국인이 13명입니다. 유입 국가로는 미국이 7명으로 가장 많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최근 2주간 역학조사 과정에서 여전히 조사 중 비율이 16.9%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민들께는 계속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행동지침의 지속적인 실천을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어제 하루 동안 안전신문고로 신고된 주요 사례를 보면 스터디카페에서 관리자 없이 대다수의 이용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이용하고 있었고, 일부 학원에서도 강사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강의를 하며 수강생들에 대한 발열 체크나 거리두기도 미흡했던 점이 신고되었습니다.

거듭거듭 국민 여러분들께 불요불급한 외출이나 모임, 행사, 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음식점이나 카페에 방문하여 식사하시기보다는 포장·배달음식의 활용을 부탁드리고 실내 체육시설보다는 집이나 야외에서 운동을 해주시고, 대면 모임보다는 각자 집에서 PC나 휴대폰을 활용하여 비대면 모임으로 가능한 한 대체해 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불가피하게 외출을 할 경우라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십시오. 마스크도 제대로 착용이 되어야 합니다.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고 마스크 표면은 최대한 만지지 않으셔야 됩니다. 또한, 음식과 음료를 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 주셔야 합니다.

환기가 안 되거나 사람이 많은 3밀의 장소는 가지 말아주시고, 열이 나시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몸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외출, 출근, 등교 등을 하지 말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사람 간의 2m, 최소한 1m 이상의 거리를 두어주시고 소리를 지른다든지 노래를 부른다든지 응원을 한다든지 등등 침방울이 튀는 행위를 삼가주시고 악수 대신에 목례로, 또 포옹 등은 절대 하지 말아주시는 등 신체접촉 자체를 최소화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몇 가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열흘 넘게 계속 세 자릿수의 코로나19 발생이 이어지고 있고, 내용적으로는 지역적으로도 발생이 분포가 넓어지고 집단의 숫자도 많아지며 전파속도도 빨라지고 있고, 미분류되는 규모도 점점 크게 감소하지 않는 등 주요 지표가 호전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호우에 대한 피해 복구, 의료계의 집단행동 등 여러 어려운 상황들이 동시에 닥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바로 결정적인 순간입니다.

저희 방역당국은 이틀 연속 겉으로 보기에 확진자 수가 정체된 것처럼 보이고 있지만, 전국 확산의 폭풍전야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초에 시작된 수도권의 거리두기의 영향이 얼마나 크게, 또 빨리 반영될지 조금 더 지켜봐야 되는 상황입니다.

저희 방역당국에서는 무엇보다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추적조사를 하고, 이를 통해서 유행 확산을 따라잡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일례로, 전북도 같은 경우에는 감염병관리사업지원단에 종사하시는 교수께서도 차원의 보건소마다 10개 팀의 역학조사팀을 구성·운영하여 추적하고 있다는 연락을 해 오시는 등 사실상 일선 방역태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민 여러분들의 거리두기 노력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해서 어떻게든 거리두기 3단계로 가지 않고도 최악의 상황을 막을 수 있고, 또 확산세를 통제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하나 된 노력으로 그렇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저희 방역당국은 방역 대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19가 지금 가장 높은 위기 상황을 맞아서 이 순간 국민 여러분들의 협조나 거리두기의 실천이 일부라도 안 되거나 미루어진다면 지난 7개월여간 각계에서 어려움을 무릅쓴 코로나19 방역의 공든 탑이 모두 무위로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지금 고비에서 억제하지 못하면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접어들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외의 다른 환자 치료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바로 초과사망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자체로 인한 사망 증가까지 여러 가지 이유로 피해자가 늘어나게 되고 우리의 사회·경제가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소중한 일상이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다음 9월에 시행될 독감 예방접종이 순조롭지 못할 가능성도 있고 등교 개학은 물론, 추석 연휴조차도 집 안에서만 머물러야 할지도 모릅니다. 예상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지금 이 순간 말씀드려서 매우 송구합니다만, 만약 정말로 힘든 상황이 온다면 시계를 되돌리고 싶을 순간이 바로 오늘일 것입니다. 오늘 지금 이 순간 실천이 필요합니다. 미래의, 또 내일의 불행을 막아야 됩니다.

바로 지금 불필요한 외출을 하지 말아주시고, 출퇴근이나 불가피한 외출 이외에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식당이나 카페에서도 음료나 음식 섭취 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십시오.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검사를 받으시고, 특별히 검사를 권유하거나 권고하는 문자를 받으신 분들은 꼭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지금 이 순간 그리고 하루하루가 바로 결정적 순간임을 명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지금부터 기자님들 문자로 보내주신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사전에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에서 보내주신 질문을 먼저 5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사한 질문이 있으면 묶어서 한 번에 질문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부산의 경우에 최초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 깜깜이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하셨습니다. 부산시가 유전자 조사를 의뢰했는데 시일이 꽤 지난 것 같은데 아직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지 조사 결과를 질문 주셨습니다.

그리고 또 그 결과가 나오면 역학조사에도 진척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지, 그리고 유전자조사로 어느 수준까지 감염원이 파악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저희가 NGS를 통해서 감염경로를 완벽하게 파악하기는 사실상 좀 가능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코로나19 바이러스 자체가 최소한 현재까지 알려지기로는 6가지 정도의 군집, 즉 클레이드로 분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 감염경로의 대강의 방향을 추정할 수는 있습니다.

질문을 주신 대로 부산의 경우 주로 러시아 선원을 중심으로 해서는 GR이라는 새로운 클레이드가 발견됐음을 이미 과거 브리핑을 통해서 말씀드린 바가 있고, 그것과 관련해서 페트르1호 이외에도 여기에 관련된 선박수리공의 가족 중에 학생이 있었던 보건산업고등학교라든지, 또 거기에서 접촉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기계공고의 경우에는 클레이드가 GR이 나온 상황이고, 기타 다른 곳에서는 GH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GH는 지난 5월 초 이후 이태원의 유흥시설에서 집단 폭발적 감염 이후에 국내 코로나19 감염의 대부분에서 분리가 되고 있고 일부 연구 결과에 의하면, 물론 가능성이기는 합니다만 감염력, 즉 전파속도 자체가 그 이전의 S형, V형보다는 매우 빠른 전파력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목되었던 형이 되겠습니다.

따라서, 현재까지는 부산의 일부 지역의 경우에는 GR 클레이드가 나왔다는 점을 말씀드리면서 이 상황을 해당 지자체에도 알려드렸고, 앞으로도 역학조사라든지 관리에 있어서 참고사항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마는 NGS를 통한 유전자 조사가 감염원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는 분명히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다만 역학조사에 있어서 활용하는 데 계속 분석·활용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입니다. 거리두기 3단계 조치와 관련돼서 21시 이후 운영중단, 또 지하시설 중단 검토가 무슨 의미인지, 이 부분은 중수본 브리핑에서도 질문을 한번 주셨던 내용이기는 합니다. 중위험시설이라도 지하에 있으면 거리두기 3단계에서 운영중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해석도 되는데 확인을 해달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대중교통 거리두기 3단계 지침을 출퇴근 시간 조정 등 세분화하겠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논의되고 있는지 동일한 질문 한 번 더 주셨습니다.

<답변> 이 부분 관련해서 오전에도 이미 답변드렸습니다만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지금 준비하고 있고, 또 관련 부처와도 논의가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대중교통과 관련된 출퇴근 시간 조정 등은 국토부라든지 관련 부처하고도 논의가 일부 필요한 부분도 있고, 이런 부분들을 어느 정도 진행을 해서 별도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세 번째 질문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가 266명으로 이틀 연속 300명 아래로 나오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 조심스럽지만 상승 추세가 꺾인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방대본의 입장은 어떤지 질문 주셨고, 또 앞으로 추세가 다시 상승할 위험요인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지도 설명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답변> 아까 브리핑 말미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하루, 이틀, 며칠 정도의 상황을 가지고 전체를 전망하는 것이 그렇게 쉽거나 또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일단 현재로서 방대본에서 갖고 있는 생각은 상승 추세가 꺾인 것이 아니냐고 질문하셨는데, 계속해서 상당히 엄중하고도 폭발을 앞둔 상황이다.

왜냐하면 지난번 2월의, 2월 말~3월 초에 걸친 신천지 상황이나 또 5월 초 이후 수도권에서의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한 상황과는 달리 지금은 워낙 감염원 자체가, 물론 일부 종교시설이라든지 집회 등이 관련이 돼 있으나 이미 일선 역학조사관, 또 역학조사팀장도 강조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만 여름철의 이동, 아마 거기에는 휴가라든지 여러 모임이라든지 또 만남, 가족 간의 만남도 있었겠습니다만 수도권 이외의 비수도권에서의 각종 발생 자체가 규모가 어느 정도 있게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현재는 상승 추세가 꺾였다든지 이런 얘기는 상당히 성급한 판단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현재로서는 계속해서 상승할 위험요인이 매우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미 시작된 국민들의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또는 일부 지역의 경우 좀 더 강화된 2단계 조치에 대한 참여도, 협력도, 얼마나 실천이 되는지 하는 그러한 강도, 그런 것들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코로나19의 정점을 과연 어디서 멈추게 할지, 그런 부분들이 아마도 이번 주말까지 계속 발생 추이를 보면서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조치가 취해져도 코로나19의 잠복기가 14일이고 그 한 사이클 자체가 중간중간 2차 전파, 3차 전파가 일어나면 날수록 14일에서 날짜가 계속 더해지는 상황으로 가기 때문에,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대개 어떤 경우는 정점에 이르기까지 기울기가 가팔라지면서 한 달이 걸리는 경우도 있고, 또 좀 더 빠르게 올라가는 경우도 있고, 또 그것이 떨어지는 경우에 대해서도 거리두기의 실천 강도와 관련이 되기 때문에 저희 방역당국에서는 계속 유의하게 이 부분을 지켜보면서 거리두기에 대한 더욱 적극적인 실천을 부탁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진단검사를 받는 인원 역시 늘어날 것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검사가 가능한 진단키트는 충분한지 궁금하다고 질문 주셨습니다. 현재 검사 가능한 진단키트나 또는 확보해 둔 진단키트의 물량이 어느 정도로 파악하고 있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저희 진단검사팀을 통해서 저희가 가능한 수탁검사기관 등을 통해서도 그렇고 재고량을 확인한 결과 충분량이 지금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저희가 파악한 것만 해도 57만 테스트분을 현재 재고로 갖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하루 물량이 주로 1만 7,000... 2만 건이 채 안 되는 상황으로 지금 진행이 되고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충분량을 가지고 있고, 또 향후의 검사량에 대해서도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대응하고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사전질의 마지막 질문입니다. 홍콩 연구진이 밝힌 재감염 사례에 대한 의견을 질문 주셨습니다. 이 질문은 SBS CNBC 장지영... 로이터통신의 차상미 기자님께서도 질문 주셨습니다. 국내에도 관련 사례나 연구가 진행 중인지 함께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이 재감염 사례는 저도 언론을 통해서 새벽에 확인을 했습니다만, 물론 저널에도 실린 것으로 그렇게 파악이 돼 있고 다만, 내용적으로 볼 때는 아마도 클레이드 자체가 변화된 것처럼 기술이 돼 있던데, 어쨌든 말미에도 내용이 있습니다만 단일한 사례, 하나의 일단은 사례기 때문에 조금 더 사례에 대한 분석이나 이런 것들이 필요한, 즉 좀 더 지켜봐야 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음도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이 부분과 관련해서 우려하시는 것 중의 하나는 항체의 지속기간이 그것이 자연면역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짧을 가능성, 따라서 앞으로 개발될 어떤 백신은 심지어 자연면역이 아닌 인공적 면역이기 때문에 더 문제가 있을 수 있지 않냐는 우려가 언론을 통해서도 그렇고 일부 전문가들을 통해서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하나의 일단 사례이고,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좀 더 많은 연구, 분석, 또 구체적인 유전자 분석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검토를 해봐야 될 사례로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단계로서는 좀 더 내용에 대해서 파악을 해볼 그럴 계획으로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지금부터는 현장에서 기자님들 문자로 보내주신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MBN 이혁준 기자님 질문 두 가지 주셨습니다. 마스크 착용 관련된 질문입니다. 서울 등 자치단체에서 실내외 마스크 착용의 의무화가 시작됐는데 지난 7월, 7월 17일 브리핑에서 정 본부장이 '원칙적으로 실외·야외공간에서는 2m 거리두기가 가능한 경우에는 쓰지 않아도 된다. 길거리나 야외에서 걷기나 산책, 자전거 타기 등 활동할 때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 유지가 가능한 경우에는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설명을 했었는데, 여름이나 한낮에 거리를 걸을 때 마스크를 쓰고 걷는 게 쉽지 않고, 또 집에서 운동한다고 동네 조깅을 하는 경우에도 마스크를 쓰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위 발언이 유효한지, 또 실외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 지킬 수 있는 현실적인 지침이 필요할 것 같다고 질문과 함께 의견을 주셨습니다.

<답변> 지난번에 저희가 답변드릴 때의 상황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사실 일부 지자체의 경우 대개는 밀집된 지역의 지자체의 경우가 실내외를 구분하지 않고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는 이유 자체가 실외에서의 2m 거리라는 것이 혹시라도 지켜지지 않을 상황도 충분히 우리가 가정을 할 수가 있고, 또 대도시 지역 같은 경우는 실외라 하더라도 그때 본부장께서 얘기하신 대로 2m의 거리 이내로 접근이 가능한 경우도 인구밀집도에 따라서는 매우 높은 상황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고요.

따라서 현재로서는 원칙적으로는 실외의 경우에는 환기라든지 여러 가지를 고려할 때 2m 거리두기가 가능하다면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의학적·보건학적으로는 맞는 설명이고 맞는 방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과 같은 대도시의 경우 생각을 해보시면 여러 가지 실내와 실외가 이동 중에 계속 반복이 될 수 있고, 또 실외라 하더라도 실외에서의 2m 거리두기가 지켜지기 어려운 환경이 더 많다고 판단이 되면 해당 지자체의 판단에 따라서 그것을 존중하여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현 단계에서는 필요하다고 그렇게 판단합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통계 수치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어제 하루 검사 건수는 총 몇 건이었는지, 또 확진자 수가 200명대로 내려왔는데 검사 건수가 줄었기 때문인지 또는 어느 정도 거리두기 효과가 나온 것으로 봐도 될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현재 파악하고 있는 어제의 검사 건수는 지난 일요일 같은 경우는 약 한 1만 1,000건 정도인데 어제 경우에는, 아직 최종 집계에서 숫자가 좀 변할 수도 있습니다만 약 한 1만 4,800건 정도입니다.

따라서 주로 지난주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검사 건수 자체는 조금 줄어들긴 했습니다만 일단 어제의, 즉 어제 0시 현재 오늘 발표드린 환자 수가 좀 낮아진 것처럼 보이는 것은 검사 건수가 줄었다기보다는 일단 상황 자체가 그렇게 나온 것으로 판단을 합니다.

다만, 어느 정도의 거리두기 효과에 대해서는 매우 성급한 판단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적으로 아직 최종적인 숫자는 아니고 브리핑 직전에 오늘 낮 12시 현재의 상황을 상황실을 통해서 파악한 것으로는, 아마도 내일 최종적인 숫자가 나올 것 같은데 현재 상황이 그렇게 녹록한 상황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재삼 강조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김민지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민주노총 기자회견 또는 집회 참석자 확진과 관련해서 참석자 중에 어느 정도 검사가 이루어진 건지, 또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없는지 확인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또, 감염경로와 전파위험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조사가 진행이 됐는지, 감염경로가 집회일 가능성은 어느 정도 무게를 두고 있는지 설명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답변> 질문하신 용어 자체가 정확한지는 제가 잘은 모르겠습니다. 그것을 집회로 표현하시는지, 아마 해당되는 단체나 이런 곳에서는 다른 표현을 쓰기도 하는 것 같은데, 일단 저희 방역당국에서는 사랑제일교회의 위험도를 고려하여 1차적으로 도심 집회 중에 광화문을 중심으로 해서 이동정보에 대한 요청을 드린 바 있고요.

아까 보도자료에도 추가가 돼 있습니다만, 추가적으로 그 인근에 있던 분들 중에 검사를 통해서 확진이 된 경우 그 확진자에 대해서 역학조사를 진행을 하고 그 확진자가 위치한 장소로부터 전파가 또 일어났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추가적인 전파의 확산을 차단하고, 또 확인을 하기 위해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추가적인 정보요청을 감염병예방법에 따라서 했음을 이미 설명드렸습니다.

관련해서 해당 집회라고 표현하신 거기의 참석자 중에 확진자가 발견이 되었고, 다만 그 확진자가 그 집회에서 감염이 됐을 가능성 이외에 그전에 다른 확진자와 근무 장소에서 전파가 됐을 가능성도 현재 있는 것으로 그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잠시 후에 곽진 환자관리팀장이 조금 더 설명을 드리겠습니다만, 이와 관련해서 동일한 근로기관에서 동일 시간대에 동일 장소에 참석한 사람들에 대한 리얼타임 RT-PCR 결과로는 코로나19에 대해서 검사 결과는 일단 추가적인 양성이 더 나온 상황은 없는 것으로, 다만 아직은 잠복기 등이 남아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아주 없는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 CT값을 확진됐을 때 수치로 볼 때는, 물론 그렇게 높은 감염력을 나타내고 있지는 않았으나,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8.15 당시에 도심에서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저희 방역당국으로서는 동일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조금 더 자세한 상황은 환자관리팀장이 설명 추가로 드리겠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지금까지 확인된 정보를 말씀드리면, 우선 해당하는 행사에 참석하시고 지금 8월 22일에 확진되신 분 1분을 저희가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 참석하셨던 분들 중에 현재까지 확진자분들 중에는 이 행사를 참석하셨던 분은 더, 이 이외에는 확인되지는 아직은 않고 있고, 그래서 이분의 감염경로에 대한 추정은 저희가 지금까지 확인된 감염경로에 대한 것 조사 정보로는 이분의 직장 내에 선행하는 확진자 1분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8월 15일에 확진되셨던 분이고, 이분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되셨는데 이분을 감염원으로 볼지에 대해서는 아직 그 부분에 대한 판단은 조금 더 조사가 이루어져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두 확진자 간의 어떤 실제적인 역학적인 감염이 전파될 만한 연결고리가 있는지에 대해서 확인하는 작업은 아직 진행 중에 있고, 또 이분이 같은 직장 동료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 이외에도 다른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서도 감염됐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기 때문에 이러한 여러 가지 가능성들 아직은 확인을 해 보는 단계다, 그래서 아직까지 좀 결정적인 어떤 결론에 이르지는 아직 못한 상태이고 이 부분에 대한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인 상태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강원일보 박서화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통계와 관련된 내용도 일부 있습니다. 첫 번째 질문이 강원도 원주에 25일 16명 이상 집단적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 질병관리본부 요원이 몇 명 파견이 되어 있는지 질문 주셨고요.

두 번째로는 지역 보건소에서 역학조사가 늦어지면서 감염 연결고리에서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기자님 설명하시면서, 이 같은 악순환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그리고 지역에서 더블링에 가깝게 갑작스럽게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로 격리되지 못한 무증상 감염환자를 통한 확산 가능성도 의심할 수 있을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세 가지를 좀 묶어서 말씀드리면, 아까 브리핑 말미에도 잠깐 말씀드렸습니다만 저희 감염병관리사업지원단, 전북의 경우 전북의대 이주형 교수가 저희 홍보담당 고재영 과장께 문자를 통해서 알려온 바에 따르면, 전북 같은 경우 보건소에 역학조사와 관련된 팀을 10개 팀으로 대폭 확대를 해서 미분류 사항 그리고 역학조사가 지연되지 않도록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말씀을 아까 브리핑 말미에 드린 바가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지자체가 아침마다 저희가 중대본회의 때 방대본의 입장을 전달하고 있습니다만, 총력동원체제라는 것이 가장 우선순위를 두어야 될 것이 바로 자가격리를 철저히 이행하는 것 등등 중요한 사항이 있습니다만, 무엇보다도 이러한 폭발적인 유행 초기에는 더더군다나 역학조사요원을 많이, 그리고 거기에 인력과 지원을 충분히 함으로써 역학조사가 빠르게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 바로 추가 확진자를 최소화하고 그럼으로써 환자 발생 증가의 규모를 낮추는 것이 목표가 되기 때문에 이를 통해서 2번, 3번에 대한 답변으로 대신을 하고요.

1번과 관련해서는 혹시 물어보시는 것이 강원도에 질병관리본부 요원이 몇 명이나 파견돼 있느냐, 아마 그것을 물어보시는 것이라면 그 경우에는 현재는 질병관리본부에서는 3명의 요원이 강원도에 파견되어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방금 부본부장 발언하신 내용 중에 10개의 역학조사팀을 운영하는 곳이 전북 전주시라는 점 추가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음 질문입니다. 조선일보 배준용 기자님 관련해서 에어컨과 관련된 내용, 식당과 카페와 관련된 내용 질문 주셨습니다. 사실상 카페나 식당 방문도 자제하라는 권고를 했고, 또 이는 에어컨이나 냉방기를 통한 전파 가능성 때문으로 보인다고 기자님 설명하셨습니다.

마트나 여러 곳에서도 여전히 에어컨을 강하게 틀어놓는 등 에어컨 관련 지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하시면서 에어컨 지침에 대해서 종류나 장소별로 세분화해서 다시 정리하고 정부 차원의 점검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그리고 식당이나 카페에서 음식 섭취 외에 마스크를 착용한다 해도 음식 섭취를 할 때는 마스크를 벗고 있는 상황에서 같은 공간에 확진자가 있다면 감염을 피하기 어려운 게 아닌지 궁금하다고 하셨고, 또 에어컨 관련된 연구용역의 결과는 언제쯤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지, 세 가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일단 첫 번째 질문과 관련해서 전제하신 부분은 저희는 배 기자님처럼 그렇게 전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즉, 에어컨 및 냉방기를 통한 전파 가능성, 물론 그 부분도 있을 수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식당이나 카페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음식의 섭취나 음료, 또 우리나라의 음식이나 음료의 문화 자체가 사실상 대화의 목적이 상당히 들어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경우 마스크 착용이 불비할 경우에는 제가 언젠가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외국의 연구에 의하면 흡연자가 담배 연기를 내뿜을 때, 즉 호기, 흡이 아니라, 호흡을 빨아들일 때가 아니라 밖으로 내뱉는 호기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배출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듯이 심지어 호기보다 더한, 즉 브리핑 때 항상 말씀드리는 소리 지르기, 노래하기, 나아가서 말하기에도 분명히 비말이 섞인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환경이 아무래도 식당이나 카페가 빈번하고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2번에 지적해 주신 질문과 맥락이 같은데, 사실상 그래서 방문해서 식사하시기보다는 배달로 또는 만약 가시게 된다고 하면 음료를 드실 때나 식사를 하실 때 이외에는 결국은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대화나 이런 것들이 이루어져야 된다는 지침의 이행이 매우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것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생활방역 차원에서 내부적으로 사실 이 부분을 제일 먼저 문제 제기를 하신 분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께서 주로 많은 지적을 외부로부터 식당, 특히 생활방역에서 가장 준수가 안 되는 곳, 즉 비말이나 여러 가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장소라는 지적을 외부로부터도 저희가 많이 받았습니다.

이 부분을 마스크 이외의 다른 방법, 가림막이라든지 여러 가지 고민을 해오고 있는데 그렇게 녹록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우리의 문화가 또 여러 가지 식사 때 음식이 공유되는 특성이라든지, 또 조리과정에서 한 식탁에서 개개인을 구분하기가 힘든 상황, 그래서 결국은 현재로서는 음료나 음식을 섭취할 때 이외에는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어찌 보면 가장 유일한 강력한 효과적인 방법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말씀하신 에어컨, 에어로졸의 전파 가능성도 이미 WHO의 전문가 서한을 통해서 지적이 됐고, 이 부분은 연구용역은 일단 진행은 되고 있는데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폭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기적인 환기 등을 강조드리고 있습니다.

최근에 경기도 파주시의 스타벅스에서도 2층이라는 공간하에서 많은 환자가 발생해서 저희가 지금 조금 더 심층적인 시뮬레이션이나 역학조사를 하고 있는데, 하나 확실한 것은 종사자분들, 종업원분들이 어찌 보면 머무는 시간이나 여러 가지로 볼 때 가장 위험함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신 분들은 대체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 더더욱 식당에서나 카페에서의 생활방역수칙의 핵심이 마스크다, 하는 점이 아닌가,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오늘의 마지막 질문입니다. 대전일보 장중식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최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서 지자체 등 공공기관에서 자가격리 기준을 놓고 일선 자치단체에서는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서 그 대상을 지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기자님이 설명하셨습니다.

몇몇 정치인의 경우에도 자가격리 음성... 검사결과는 음성이 나왔지만 2주간 자가격리 조치를 결정했다고 하는데, 이 같은 결정이 의무사항인지 아니면 자발적인 의사인지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고 기자님 설명하시면서, 방역당국의 매뉴얼에 정해진 자가격리 기준이 무엇인지 그리고 현재처럼 해당 지역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서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것, 기자님의 설명에 따르면, 이 내용이 효과적인 조치인지 설명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답변> 질문하는 과정에서... 질문만 들으면 약간 들으시는 분이 오해가 있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특정 개인에 대한 어떤 자가격리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 방역당국에서 세밀하게 알고 있지도 못하고, 따라서 그 부분은 더 이상 답변드릴 사항은 없습니다.

다만, 저희 지침상 분명히 확진자 그리고 접촉, 긴밀한 접촉에 대해서는 일단 전체적인 정의 자체를 마련해 놨고 그것을 토대로 해서 그 상황을 역학조사관이 현장 상황, 또 접촉이 이루어졌을 당시의 여러 가지 정황 등을 판단으로 해서 교육받고 전문적으로 숙련돼 있고, 또 많은 코로나19에 대한 이미 역학조사를 수행해낸 역학조사관들의 판단으로 지침의 범위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으로 설명을 드립니다.

일부 외신에서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간단하게 말씀드려서, 우리 손안에 지금 코로나19를 치료할 치료제, 백신, 아주 효과적인 치료제나 백신 당장 우리 손안에 지금 없습니다. 믿을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 거리두기뿐입니다. 계속 같은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만, 결국 마스크, 손 위생, 조기검사, 또 방역수칙의 준수만이 우리한테 남아있습니다.

전에 언젠가 완벽하게 2주간 봉쇄를 하면 2주 후의 발생 규모를 한 66% 정도 줄일 수 있다고 그것도 모델링 결과에 근거해서 말씀드린 기억이 납니다. 그렇지만 그 모델링에서 말하는 봉쇄는 우리가 지금 얘기하는 3단계보다도 더 높은 더 강력한 대책입니다. 일상이 아예 정지가 되는 그런 대책인데, 다만 현재 2단계 수칙만이라도 모든 국민들께서 충실히 이행해 주신다면 그런 극단적 대책을 쓰지 않고도 지금의 위기는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효과적으로 빨리 이행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현재의 임무입니다. 특별히 코로나바이러스가 더 활동하기 좋은 가을, 겨울이 오기 전에 감염규모를 최소화해야 됩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 제발 검사 받으시라는 연락 받으시면 꼭 검사 받아주십시오.

코로나19에 대해서는, 또 코로나19 바이러스 자체가 정치적 입장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종교의 종류도 모릅니다. 이념이나 믿음에 대한 개념도 없습니다. 바이러스가 그런 것이 있을 리가 없습니다. 지금은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연대의 힘을 발휘해서 감염병 재난을 극복하는 데 모든 신경을 쏟아야 합니다.

다만, 좀 성급한 얘기가 되겠습니다만 국민들께서 적극 협조해 주셔서 이번에 코로나19가 만약 다시 억제가 된다면 이번에야말로 생활방역을 확고하게 다져서 다시는 코로나19가 고개 드는 일이 없도록 해야 되겠습니다.

신천지나 이태원의 고비를 넘긴 후에 긴장감이 풀어졌을 때를 생각하면서 어쩌면 계속 긴장해야 될지 모릅니다. 종교시설이나 방문판매업체, 유흥시설 등 그동안 집단발생을 주도했던 시설에 대해서 사업주나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 그리고 강력한 행정조치도 지속되어야 하겠습니다.

전국의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아까 질문 주신 대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실내외에서 착용하는 행정명령도 발효되었습니다. 수도권 그리고 전국의 확산세가 이어진 현재의 상황을 깊이 이해해 주시고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군다나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오늘 어려운 시기에 학업과 안전을 동시에 챙기면서 고3 학생들도 고군분투하고 있고 학부모님들도 계십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억제될 수 있도록 수칙과 마스크 착용, 생활방역을 반드시 실천해 주시고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