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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공의 대승적 결단 촉구···의사국시 1주일 연기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정부, 전공의 대승적 결단 촉구···의사국시 1주일 연기

등록일 : 2020.09.01

임보라 앵커>
휴업 등 집단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의료계에 대해 정부가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면서 빠른 현장복귀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현 상황을 감안해 의사 국가시험을 일주일 연기했습니다.
임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임하경 기자>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휴진이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어제(31일) 기준 전공의 휴진율은 80%를 넘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만큼 의료진들의 빠른 현장 복귀를 거듭 요청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야 하는 정부에게는 선택지가 많지 않으며, 전공의단체의 대승적인 결단을 촉구하고 기대합니다."

정부는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진료복귀 명령을 이행하는지 현장조사도 이어갑니다.
비수도권 수련병원의 응급·중환자실 10곳에 대해 3차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할 계획입니다.
한편 정부는 현재 진행상황을 고려해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1주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1일) 시작될 예정이었던 시험은 오는 8일부터 시행됩니다.

녹취>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시험 취소 의사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한 시간이 부족하여 다수의 학생들의 미래가 불필요하게 훼손되는 부작용이 우려되었고,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향후 병원의 진료역량과 국민들의 의료 이용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도 고려했습니다."

하지만 의대생들은 정부의 시험 연기 조치에도 불구하고 시험 거부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한편 대한전공의협회는 오늘 오전 집단휴진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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