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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고향·친지 방문 자제"···연휴기간 '특별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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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고향·친지 방문 자제"···연휴기간 '특별방역'

등록일 : 2020.09.07

박천영 앵커>
추석이 다가오면서 코로나19 방역도 한차례 더 고비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되도록이면 고향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오는 30일부터 닷새간 이어지는 추석연휴, 정부가 올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가급적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현재 추세로는 추석 때까지 무증상과 잠복감염을 완전히 통제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섭니다.

녹취>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혹여 먼 거리를 이동하여 모임, 가족과 친지 모임에서 감염이 전파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기에 이번 추석은 가족과 친지를 위하여 가급적 집에서 쉴 것을 권고드립니다."

다만 중대본은 추석 기간 국민의 이동권을 강제로 제한하는 조치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추석 연휴에 대비해 정부의 방역도 한층 강화됩니다.
먼저 철도 승차권은 창가 측으로만 전체 판매비율을 50%로 제한하고 고속·시외버스도 창가 좌석부터 우선 예매하도록 권고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혼잡 안내 시스템을 운영하고 한 줄 앉기 좌석배치로 밀집도를 낮출 방침입니다.
성묘나 봉안시설 방문은 가급적 자제하고 오는 21일부터 'e하늘장사정보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이용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노인요양시설과 요양병원은 추석기간 중 원칙적으로 면회를 자제하고 불가피할 땐 투명차단막이 설치된 곳에서 비접촉 면회만 허용됩니다.
정부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추석연휴 기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고위험시설의 운영제한이라든지 혹은 50인 이하 실내모임의 금지 등의 여러 조치들 중에서 어떤 부분들까지 방역강화 조치를 할 것인지는 상황의 전개를 지켜보며 다음 주 정도까지 결정해서 결정되는 대로 발표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치명률이 높은 고위험군이 있는 가정은 방역수칙을 꼭 준수하고 이번 추석 명절은 가족 모두의 건강을 위해 집에서 쉴 것을 고려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명신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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