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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독감백신 품질 이상 없다"···예방접종 12일 재개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독감백신 품질 이상 없다"···예방접종 12일 재개

등록일 : 2020.10.07

유용화 앵커>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에 대한 품질 검사 결과 안전성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경은 앵커>
이에 따라 '국가예방접종지원사업'은 오는 12일쯤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청은 상온 노출 독감백신에 대한 품질평가 결과 일부 백신이 상온에 노출됐지만 품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독감백신 유통과정 조사 결과 적정온도인 2도에서 8도 사이를 잠시라도 벗어난 상태로 의료기관에 운송된 경우는 196회였습니다.
적정온도를 벗어난 채 운송된 시간은 평균 88분이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배송·운송 과정에서 노출된 정도와 시간을 고려할 때 백신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식약처와 질병청은 문제가 된 독감백신 품목 모두 25도에서 24시간 이상 노출돼도 품질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품질평가 결과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5개 지역에서 수거한 750명 분량의 독감 백신은 적합 판정이 나왔고, 9개 지역에서 수거한 1천350명 분량의 독감 백신에 대해서도 적합 판정이 나왔습니다.
인천 지역 요양병원에 배분된 58명 분량의 독감백신은 수거 검사결과 '적합' 판정이 나왔고 오는 14일 완료되는 무균시험은 아직 진행 중입니다.
다만, 백신 효력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일부 백신에 대해서는 수거조치할 방침입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백신 효력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일부 백신에 대해서는 안전 효력에 대한 품질을 유지하는 목적으로 수거조치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수거 대상은 운송과정에서 0도 미만 온도에 노출된 백신 27만명 분량과 상,하차 작업 중 야외 바닥에 적재된 물량 등 총 48만명 분량입니다.
한편, 질병청은 수거대상 독감 백신을 접종한 사례는 554건으로, 이상반응이 보고된 12건 모두 현재는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은 접종자들에 대한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한편 독감백신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뒤 오는 12일부터 재개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이승준)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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