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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환경과 건강, 두 마리 토끼 잡는 이것! [S&News]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환경과 건강, 두 마리 토끼 잡는 이것! [S&News]

등록일 : 2020.11.06

임하경 기자>
1. #다 같이 줍깅해요!
요즘 유행하는 캠페인이 있습니다.
운동도 하면서 환경도 지킬 수 있는 활동, 바로 조깅하면서 쓰레기 줍는 '줍깅' 입니다! (줍다+조깅) 사실 줍깅의 원조는 스웨덴인데요,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에 (Plocka Upp) 달리다는 뜻인 조깅(Jogging)이 합쳐져 '플로깅'(Plogging)이라는 운동을 만들었습니다.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된 후로 플로깅은 전 세계적으로 퍼졌는데요.
줍깅하기, 정말 쉽습니다.
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봉투나 가방을 준비하고 운동화를 신으면 준비 끝이고요.
뛰면서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를 주우면 됩니다.
쓰레기를 주우려고 계속 앉았다 일어나기 때문에 칼로리 소모가 높아 운동 효과가 좋고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상에서 손쉽게 환경 보호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단 쓰레기를 담기 위해 사용하는 봉투는 일회용품이 아닌 종량제 봉투나 에코백을 사용해야 하고요, 플로깅을 한 뒤에는 종류별로 분리수거 하셔야 합니다.
이밖에 자전거를 타면서 쓰레기를 줍는 자전거 플로깅이나 수영하면서 바닷 속 쓰레기를 줍는 스윔픽도 (Swimpick)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주말 재밌게 운동하면서 쓰레기 줍고 환경 보호하는 것 어떠세요?

2. #자율주행 우체국
도로를 달리는 우체국 차량!
자연스럽게 방지턱을 넘고 사람이 앞에 서자 멈추는데요.
차량 안을 들여다보니 운전자가 없네요?!
운전자 없이 혼자 다니는 이 자율주행 차량은 무인 우체국인데요.
스마트폰 앱으로 택배를 접수하면 예정된 시간에 자율주행차가 도착하고요.
차량 안 무인 정보 단말기에 앱에서 받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우편물 보관함이 열리고 택배를 바로 접수할 수 있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우편물과 택배 배송도 자율주행차가 알아서~ 해줍니다.
이뿐만 아니라 로봇이 직접 택배를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있는데요.
알아서 좌회전, 우회전 스스로 판단해 이동하는 우편물 배달로봇은 앱으로 배달을 요청하면 직접 지정된 장소로 와서 배송해줍니다.
또 집배원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100kg에 달하는 택배를 운반해주는 추종 로봇도 등장했답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가 늘어난 요즘, 새로운 무인 우편 서비스 이용하면 참 편리하겠죠?

3. #나홀로 행성?
영화 '베놈'에 등장하는 외계 생명체 심비오트.
주인공 몸속에 들어가 엄청난 힘을 가진 악당으로 등장하죠.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외계 생명체, 과연 존재할까?
어디에 살까?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한국천문연구원 공동 연구팀이 우리 은하에서 지구 크기만 한 '나홀로 행성'이 발견됐다고 밝혔는데요.
행성은 여러 요인에 의해서 태양과 같은 중심별의 중력권 바깥으로 튕겨 나갈 수 있는데 이처럼 중심별의 중력에 속하지 않고 우주 공간을 홀로 떠도는 행성을 나홀로 행성 이라고 합니다.
행성계의 탄생과 진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기 때문에 세계 각국이 태양계와 지구의 먼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외계 행성을 찾아 나서고 있는데요.
이번에 발견된 행성은 지구 질량의 약 0.3배로 우리 은하 원반에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까지 발견된 나홀로 행성 중에서는 가장 작은 질량을 갖고 있고요.
사실 이 같은 외계행성은 스스로 빛을 낼 수 없기 때문에 발견하기가 매우 어려운데요.
이번 연구에서는 우리나라가 개발한 외계행성탐색시스템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미시중력렌즈를 이용하는 전용 망원경을 개발해 외계 행성을 볼 수 있게 된 건데요.
기존에 외계행성을 발견할 확률은 100만 분의 1 수준으로 굉장히 어려웠는데 이제는 이 외계행성탐색시스템으로 손쉽게 외계행성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개발한 관측 시스템으로 52개의 외계 행성을 발견했는데요.
앞으로도 외계행성과 관련한 연구가 계속 진행돼서 신비로운 우주의 세계에 한 발짝 더 다가가길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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