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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코로나 우울' 이렇게 물리치세요!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코로나 우울' 이렇게 물리치세요!

등록일 : 2020.11.19

유용화 앵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코로나 우울'을 경험했다는 분들 많은데요.
반려식물 키우기나 산림 치유 프로그램 참여가 코로나 우울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천영 기자>
지난 1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예상보다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일상생활에도 제약이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불안과 우울감은 커지고 사회적 활력도 저하됐습니다.
'코로나 우울'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면서 사회 전반에 우울감은 팽배합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47.5%, 경기연구원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우리 국민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과 불안감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또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경기도 내 의료, 방역팀 가운데 16.3%는 고도의 스트레스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즉각적인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산림청은 숲을 활용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우선 지난 5월, 자가격리자에게 2천 개의 반려식물 꾸러미를 전달했고요, 6월부턴 공공의료기관 10곳에 스마트 가든 설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취약계층과 코로나19 대응인력을 대상으론 13곳의 국립산림교육, 치유시설에서 당일 또는 숙박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치유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국공립 시설들은 문을 닫았고, 숲 치유 프로그램 참여도 예상보다 저조했습니다.
산림청의 당초 계획은 1만 명의 참여였지만 실제 실적은 2천 명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산림청은 개정된 거리두기에 맞춰 프로그램의 참여 인원을 조정하는 등 관련 지침을 보완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그렇다면 숲 치유 프로그램의 효과는 어떨까요. 참여 전 88.7점이던 정서 안정 점수는 참여 후 96점 이상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기분 상태 역시 긴장과 분노, 우울, 피로가 감소하고 활력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숲 치유 프로그램은 전국 13개 국립시설과 17개 공립시설 등에서 취약계층과 방역 대응 인력에는 무료로 제공되고요. 일반 국민은 본인 부담으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각 시설을 통해 예약하실 수 있는데요, 지친 마음 맑은 공기와 푸르른 숲을 보며 달래보시면 어떨까요.”
(영상편집: 박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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