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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의 원조?···'황당 논쟁'에 대응하는 법 [S&News]

회차 : 742회 방송일 : 2020.11.30 재생시간 : 03:50

박지선 기자>
1. #한복 원조 논쟁?!
최근 한국과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한복 원조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시작은 중국의 한 게임업체와 관련이 있는데요.
다양한 옷과 장신구로 캐릭터를 꾸미고 이를 겨루는 게임인데, 지난 10월 한국판 출시를 기념하며 캐릭터 의상에 한국 전통의상 '한복'이 추가됐습니다.
그러자, 중국 누리꾼들 한복은 원래 명나라 전통의상 '한푸'를 개량한 것이라며, 원조는 중국이라고 반발한 거죠.
이런 억지주장 배경엔 중국 인구의 대다수인 '한족'의 뿌리를 강조하려는 심리가 자리잡고 있다는데요.
실제, 한족 왕조인 명나라때 옷을 보면 우리 한복과 많이 닮아있죠.
당시, 고려에 이어 조선과도 문화적 교류가 잦아서 영향을 받은 걸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이런 황당한 논쟁에 휘말리지 않으려면, 우리 전통을 더 많이 알리고 계승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최근엔 한복을 활용한 학교 교복이 눈에 띄는데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한복 교복' 시범 사업입니다.
전국 16개 학교, 2천 3백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는데요.
학교별로 한복디자이너, 교복 생산업체들로 구성된 '전담팀'이 배치돼서 학생들과 상담을 통해 디자인과 색깔, 원단까지 '맞춤형 한복 교복'을 제작했습니다.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한복 생활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복이 누구 것이냐' 이런 황당한 논쟁도 앞으론 설 자리를 잃을 수밖에 없겠죠.

2. #도로 위 '저승사자'
작년 겨울, 상주-영천고속도롭니다.
차량 40여 대가 뒤엉켜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원인은 도로 위 살얼음.
일명 '블랙 아이스'로 불리죠.
도로 위에 비나 눈이 방치된 상태에서,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얼음이 얇게 형성되는데요.
육안으로 인식하기 어려워서 자동차가 미끄러지면 대형 사고의 원인이 되죠.
특히, 살얼음 도로 위에서 사고가 나면 일반 도로에서보다 치사율이 훨씬 높아집니다.
지난해 교통사고 분석 결과, '살얼음' 상태일 때 치사율은 4.63%.
눈이 쌓였을 때나 마른 노면 상태일 때보다 3배 넘게 높죠.
또, 제동거리도 훨씬 길어져서 연쇄 추돌사고로 인명피해도 커질 수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내년 3월까지 운전자 내비게이션을 통해 '도로 위 결빙' 안내 서비스를 시행하는데요.
상습 결빙구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우회로를 안내하는 겁니다.
또, 앞으로는 기상정보와 연계해 도로 위 살얼음을 예측하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개발되는데요.
더 이상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길 바랍니다.

3. #택배 상자에 손잡이를!
고요한 집 안에서 경쾌하게 울리는 벨소리에 버선발로 뛰어가게 만드는 이것.
바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택배입니다.
요즘처럼 코로나로 비대면이 일상인 상황에선 '택배'가 더욱 반갑죠.
그런데, 이렇게 쉴새 없이 물건을 들고 날라야 하는 택배 기사들의 숙원사업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택배 상자 옆면에 구멍을 뚫는 건데요.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여도, 양옆에 구멍을 뚫어서 손잡이를 만들면, 무게 하중을 10%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장갑을 끼고 상자를 나르면 미끄러지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구멍 손잡이가 있으면 이 문제도 해결되죠.
정부가 이런 요청을 반영해 우체국을 중심으로 소포 상자에 구멍을 뚫어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7kg 이상 소포 상자에 적용되는데요.
먼저 수도권과 강원지역 우체국에서 판매한 뒤 내년엔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택배 기사의 노고가 조금이나마 줄어들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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