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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농장 고병원성 AI 확진···위기 경보 '심각' 격상

회차 : 742회 방송일 : 2020.11.30 재생시간 : 02:28

최대환 앵커>
2년 8개월만에 야생이 아닌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정부가 위기 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습니다.
전국의 가금농장은 물론 주변 저수지와 하천 등에 대한 방역조치도 최고 수준으로 강화됩니다.
이리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리나 기자>
전북 정읍의 한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검출됐습니다.
오리를 출하하기 전 실시한 검사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돼 검역본부가 시료를 채취해 긴급히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최근 야생 조류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AI가 확진됐지만,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건 지난 2018년 3월 이후 2년 8개월만입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항원 발생 즉시 해당 농장의 출입통제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오리 1만9천 마리를 모두 살처분했습니다.
또 28일부터 발생지역인 전북 정읍시의 모든 가금류 사육농장과 종사자에 대해서는 일주일 동안 이동과 출입이 통제됩니다.

녹취> 김현수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고병원성이 확진된 즉시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 조정하였고,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최고 수준의 방역조치를 실시하였습니다."

발생 농장에서 반경 3km 안에 있는 농장의 39만2천 마리에 달하는 닭과 오리 역시 모두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합니다.
전국 가금농장의 가금 방사 사육과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병아리와 오리 유통도 금지됩니다.
또 심각 단계 격상으로 전국의 가금농장 인근 저수지와 하천, 농장 진입로에 대한 방역조치도 더욱 강화됩니다.
지자체들은 기존의 철새도래지와 별도로 전국 가금농장 5천7백여 곳 인근을 일주일에 4차례에 걸쳐 소독하고, 농장에서도 오염원 유입을 막기 위해 4단계에 걸친 소독을 실시해야 합니다.
정부는 철저한 소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농장에서 사용하는 작업자용 장화와 차량 바퀴, 운전자 발판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검사할 방침입니다.
또 산란계 밀집 사육단지 내 농장과 부화장을 포함한 종오리 농장 등 방역에 취약한 곳에 대해서는 검역본부를 통해 주간 단위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오민호 / 영상편집: 이승준)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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