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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 (20. 12. 07. 14시)

KTV 뉴스중심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 (20. 12. 07. 14시)

등록일 : 2020.12.07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 (20. 12. 07. 14시)

나성웅 / 중앙방역대책본부 1부본부장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곽진 /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박찬수 / 중앙방역대책본부 생활방역팀장
(장소: 질병관리청 브리핑룸)

서울 동대문구 병원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2명입니다.

서울 동작구 사우나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7명입니다.

대전 유성구 주점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8명입니다.

울산 남구 요양병원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7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2명입니다.

부산, 울산 장구 강습과 관련하여 격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94명입니다.

이외 발생에 대한 추가 자료가 필요하신 경우 브리핑 후 대변인실을 통해 이를 상세히 설명하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이래 가장 큰 위기상황으로 현재의 유행은 일시적·지역적이 아닌 지속적·전국적인 상황입니다. 질병관리청과 여러 전문가 그룹의 수학적 모델링에 따르면 현재 추세가 지속된다면 이번 주에는 550명에서 750명의 새로운 환자가 매일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다음 주에는 매일 9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규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위중증환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간 평균 위중증환자 규모는 101명 수준으로 직전 주의 80명보다 26.3% 증가하였습니다. 현재 감염재생산지수는 1.23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후 이동량이 20% 이상 감소하였지만 환자 감소 추세는 뚜렷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수도권 유행양상은 본격적인 대유행 단계로 진입했다는 분석이며, 이에 따라 내일부터 수도권은 사회 활동을 엄중 제한하는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적용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일시 멈춤으로 유행을 꺾지 못한다면 전국적 대유행으로 팽창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우리의 사회활동을 전면 제한하는 최후의 조치밖에 남지 않게 되는 상황입니다.

또, 무엇보다 전체 환자 규모가 늘어나면 의료체계의 마비와 당장은 코로나19 위중증환자 치료에 차질이 발생하고 이는 코로나19 환자뿐 아니라 일반중환자 그리고 응급환자의 치료도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해 사회 전체적인 희생이 불가피하게 됩니다.

현재 상황은 대유행 진입단계입니다. 대유행 진입 시 가장 큰 문제점은 병상 확보 특히 중환자실의 확보입니다. 대유행으로 인해 의료시스템이 마비되지 않도록 보호하며 이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전략 목표로서 모든 노력을 다해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이번 유행 들어 가장 중요한 위기의 순간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개선 전략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역학조사 역량을 보다 개선토록 하겠습니다.

지금도 방역 요원 및 역학조사 요원 업무는 매우 과중한 편이며 환자 증가에 따라 더욱 그 부담이 늘고 있습니다. 현재 환자 증가에 따라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어 상황개선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역학조사를 지원할 수 있는 지원 인력을 투입하여 대응하고, 장기적으로는 충분한 역량을 갖춘 역학조사 요원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보토록 하겠습니다.

둘째, 검사능력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자 합니다.

그간 검사 확대의 가장 큰 걸림돌은 검사장비나 시약부족이 아니라 검체 채취의 어려움이었습니다. 이 문제의 극복을 위해 질병관리청은 9월부터 일선 의료기관에서 간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타액검사법을 검증하여 왔으며, 매우 높은 정확도를 확인하여 완성단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다음 주부터 이를 순차 보급하여 편리하게 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의료현장에서 검사 결과 즉시 확인 가능한 항원검사를 적극 도입토록 하겠습니다. 특히 별도 진단장비가 없어도 진단이 가능한 장점이 있으므로 응급실·격오지 등에서의 활용성이 높으며 요양병원의 스크리닝 검사에도 활용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격리병상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확진자 격리해제 기준 조정입니다.

그간 우리나라는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수준의 격리해제 기준을 운용하여 왔으나, 병상 운영 효율성은 낮은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환자 증가 상황을 고려하여 과학적 근거와 전문가 의견하에 합리적으로 격리해제 기준을 완화하였습니다.

그간 임상적 해제기준으로 발병 후 10일 경과 후 3일간의 임상관찰기간을 거쳤으나, 이를 10일 내 1~2일간 경과 관찰로 변경하였습니다. 검사를 통한 해제기준으로 확진 후 7일 경과 후 24시간 간격 연속 2회 음성을 확인하였으나, 7일간의 경과기준 대신 24시간 간격 연속 2회 기준으로 변경하였습니다.

다만, 어느 경우에도 주치의 판단을 존중하여 탄력적으로 해제기준을 운영토록 하였습니다. 또한, 추가적인 격리병상과 중환자 병상을 확보하여 환자 증가에 대비토록 하겠습니다.

이미 연초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시고 방역에 참여하여 주신 국민 여러분께 거듭하여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강조드려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망설임보다 실천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현재는 코로나19의 최대 환자가 발생하는 위기의 순간이나 우리의 노력으로 이를 물리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기간 동안 거리두기와 생활화된 방역수칙 준수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몸이 불편하시면 모두의 안전을 위해 가능한 빨리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점을 예측할 수 없는 위기상황이지만 우리가 모임 없이 생활방역을 어떻게 실천하느냐에 따라 지금의 유행상황은 극적으로 반전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3주간의 시간은 감염규모를 축소해 고위험군의 희생 방지와 의료자원 보존에 모두의 노력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자영업자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 또한, 환자 수 감소가 전제돼야 가능한 일입니다. 불 꺼진 곳이 많은 연말이 되겠지만 그간 위기 때마다 보여주신 국민 여러분의 빛나는 연대로 지금의 위기도 반드시 꺾고 이겨낼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방역당국도 최고 수준의 긴장감으로 유행 억제에 힘쓰겠습니다.


기자 Q&A

Q. 토요일, 일요일 이 두 날은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수가 4%였었는데 이것이 지난 1월 이후에 가장 높은 비율이 맞는지, 그리고 이 같은 높은 비율이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질문 주셨습니다.

A. 검사 건수가 일별 100건이 되지 않았던 1월을 제외하고는 2월 23일 검사자 3,012명, 확진자 210명이 나온 7.0% 있었고, 2월 29일, 3월 2일 높은 발생률이 있었습니다. 양성률은 환자발생 수준의 지표인 발생률은 아니나 높은 양성률은 발생률, 발생상황이 증가하였음을 대비하는 지표로 해석됩니다. 즉, 지역사회 환자 증가의 지표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Q. 감염재생산지수와 관련된 질문 주셨습니다. 최근 기간별 감염재생산지수가 아래와 같은지, 1월 15일부터 21일까지는 1.52, 또 1월 22일부터 28일 그리고 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의 감염재생산지수를 확인해 달라고 질문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감염재생산지수가 시사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질문했습니다.

A.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1.23으로 3주간 감염재생산지수가 1.52, 1.43 매우 조금씩 작아지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확진자가 많기는 하나 일일 환자 규모가 1.5배, 1.4배 늘어난 것이 아니라 600명 안팎의 비슷한 수준을 요구하고 있어, 전파 속도가 조금 감소하였다고 판단되고 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23이라는 얘기는 확진자 1명이 1.2명 이상에게 감염을 전파할 수 있다는 이야기고, 1.0 이상이면 여전히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고, 감염재생산지수가 1.0 미만이 돼야 유행이 점차 완화됩니다.

그러므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셔서 감염재생산지수가 1.0 미만으로 떨어지도록 다 같이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Q. 다음은 역학조사관 투입과 그리고 신속항원검사 관련된 사전질문과 조선일보 양지호 기자님 질문, 현장 질문이 있어서 두 가지 묶어서 드리겠습니다.

대통령께서 군·경 인력 등을 역학조사관으로 투입하겠다라고 했는데, 그 인력이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는지에 대한 질문이 하나가 있고, 또 하나는 ‘신속항원검사 활용을 늘리라’는 지시도 있었는데 정확도가 떨어지는 방법일 텐데 어떤 방법으로 활용할 계획인지에 대한 설명을 부탁했습니다.

관련해서 조선일보 양지호 기자님도 지난주 청장의 경우는 이를 위양성 때문에 신중한 입장을 밝힌 바가 있는데 질병청의 이 입장은 올 초에 신속항원검사 개발 이후로 계속돼 왔던 입장이다라고 기자님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일주일 사이에 입장을 바꾸어서 신속항원검사가 필요하다고 정부에 건의를 한 내용인지 그리고 정부에서 국내 방역상 특성을 무시하고 일단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하라고 한 것인지 관련된 설명을 부탁했습니다.

A. 네,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수도권 역학조사 역량 강화를 위해서 군·경 수습공문을 지자체, 역학조사 지원인력으로 투입하는 계획을 수립 중입니다. 기초교육을 거쳐 현장 배치할 계획으로 역학조사 결과 정보 입력, 추적조사 지원, 검체 이송 등 주로 역학조사관 내 행정지원 부분에 투입·검토 중이며, 이와 함께 질병청 소속 역학조사관 인력지원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선제검사방법도 확대해서 요양병원 및 정신병원의 경우에는 상주 의료인이 자체적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이러한 신속항원검사 활용은 수도권부터 시작하여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Q. 신속항원 관련해서는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의 보충 설명이 있겠습니다.

A. (이상원 /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신속항원검사는 몇 가지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으로는 복잡한 기기라든가 아니면 검사실 없이도 현장에서 확인된다는 큰 장점이 있는데, 단점으로는 다소 정확도가 미흡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위양성률이 높다는 한계가 있었는데 저희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생률이 높아진 순간에는 쓸 수 있는 장점이 많아지는 그런 모멘텀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장점과 단점, 활용 용도를 잘 살려서 저희가 일반인구보다는 환자발생 가능성이 높은 요양시설이라든가 아니면 격오지라든가 응급실 같은 활용성이 높은 쪽부터 접근해나가서 점차 활용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그리고 역학조사 인력에 대해서 잠깐 말씀드리면, 단기간에 역학조사 인력을 양성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지금 지원을 받는 사람들은 어디까지나 역학조사 지원인력으로서 자료입력도 하고 그다음에 검체 관리도 하고, 이렇게 역학조사관들이 과로화 상태를 좀 조정하고 업무를 분담시킴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역학조사와 환자관리가 되고자 하는 그런 취지입니다.

Q. MBC 박윤수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중대본에서 지난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용산구 소재의 술집 5곳 방문자에 대해서 검사를 받으라는 문자를 발송했는데 역학조사 과정에서 파악된 관련 확진자 규모가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문자를 보낸 것으로 미루어봤을 때 해당 업소마다 방문자 추적관리가 미흡했던 것인지도 궁금하다는 질문입니다. 이와 함께 방역수칙 미준수 등 위험요인이 확인된 역학조사 내용이 있다면 설명해 달라 하셨습니다.

A. (곽진 /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오늘 저희 보도자료에 포함되지는 않은 부분이기는 합니다만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고 환자 발견을 계속 해나가는 중입니다. 질문 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우선 저희가 어제 날짜, 12월 6일까지 확인한 바로는 현재 확진자 11분이 이 부분과 관련된 환자분으로 확인되고 있고, 5개의 업소를 방문하신 분들에 대한 방문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 업소 간에 중복으로 방문하신 분들도 있어서 중복을 제거하고 현재 총 379명에 대한 방문자 리스트를 확보해서 여기에서의 확진 여부들을 조사하는 중인데, 또 이 이외에 추가환자도 발생하는 것이 확인되고 해서 그런 부분까지 고려했을 때 방명록에는 없지만 어떤 동행자라든지 이런 분들을 찾아낼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재난문자를 통해서 시민분들에게 알렸던 상황이 되겠습니다.

그 현장에서의, 업소 내에서의 어떤 방역수칙 준수 여부나 어떤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아직은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 되겠습니다.

Q. 최근 카페의 경우 테이크아웃만 되다 보니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 패스트푸드점이나 또 브런치카페 등 다른 곳으로 인파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기자님 지적했습니다. 자영업자들 역시 거리두기의 기준이 모호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이런 현상이 반복된다면 당국이 당초에 의도했던 방역 효과도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이에 대한 방역당국의 입장을 질문했습니다.

A. (박찬수 / 방대본 생활방역팀장) 생활방역팀장입니다. 관련해서는 저희도 브런치카페나 이런 부분들이 지침이 애매하다 라는 지자체 공무원들 또는 민원인들의 질의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중수본과 협의해서 지침이 보완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해당 사항이 결정되면 안내할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브런치카페 관련해서는 식음료를 같이 취급하고 있어서 음료만 드시는 경우에는 테이크아웃이 의무적으로 해야 되는 부분이고요. 식사를 같이 하는 경우에는 1시간 내에 식사를 하시고 나가는 것으로 지침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Q. 다음은 한국일보 임소형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전망과 관련된 질문입니다. ‘외국처럼 강력한 봉쇄조치를 시행하기보다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독려하면서 촘촘한 역학조사를 이어왔던 방식이 K-방역,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고 또 개별접촉 중심의 감염이 확산하면서 효과가 떨어지는 게 아닌가’라는 우려가 있다, 기자님 설명했습니다.

주말을 지나면서 거리두기 상향의 효과는 당초 정부의 예상과 달리 크게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확진자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 그리고 역학조사가 확진자 발생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점에서 방역 방식의 변화가 필요가 시기가 아닐까, 기자님 제언하셨습니다.

2.5단계, 3단계 이후에도 확진이 줄어들지 않을 경우 별다른 대책이 없다는 점 역시 현재 방역 방식의 한계로 지적되는 것 같은데 향후 방역당국의 계획 어떻게 현 상황을 판단하고 있는가, 질문 주셨습니다.

A. 처음에 저희들이 3T라는 접촉자 관리를 통해서 트리트먼트까지 하는 방식을 했고요. 그때는 큰 대규모 단지에서 발생이 됐습니다마는 지금은 소규모 집단, 클러스터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역학조사가 아직은 확진자 발생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오늘 발표한 바와 같이 역학조사 보조인력을 통해서 보다 관리 범위 내의 역학관리자를 관리함으로써 역학 역량을 늘리고, 또한 선별검사라든가 검진 능력을 타액 등 확대시켜서 새로운 방역전략을 수립하고자 합니다.

또한, 이러한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서 병상관리위에서 격리지침, 환자지침을 관리해서 병상이 더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중환자 병상 등 감염병 전담병원을 늘려서 역량도 더 확충하는 확대 전략을 하면서 이번의 역학방역에 대해서 힘쓰고자 합니다.

Q. 다음은 역학조사 진행 경과 관련돼서 곽진 환자관리팀장이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울산 남구의 요양병원은 발열체크 또 종사자 증상관리 등이 잘 지켜졌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입니다. 지표환자가 종사자인데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종사자 전수검사에서 발견되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인지, 아니면 거기에서 걸러지지 못한 사례인지 설명을 함께 해달라는 질문입니다.

A. (곽진 /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울산 남구 요양병원 관련된 상황 설명드리겠습니다. 이번 요양병원에서의 첫 번째 환자 발견은 요양병원 직원인 요양보호사의 확진이었습니다. 이분은 그런데 이제 이전에 11월에 이 병원에 대한 선제검사가 있었을 때 검사가 됐었고, 전원에 대한 검사가 됐었고 그때 이번에 확진된 지표환자분을 포함하여 전 인원이 음성 판정을 받은 바가 있습니다.

11월 18일에 시행한 선제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이 확인되었으나 그 이후에 추가적인 어떤 감염의 유입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고, 그것으로 인해서 이제 이번의 지표환자는 12월 2일에 증상 발생하시고 12월 4일에 검사를 받고 12월 5일에 확진되었습니다. 확진된 이후에 바로 이 요양병원의 전수에 대한 검사가 이루어졌고, 그 이후에 현재까지 92명의 환자가 확인되는 상황이 되겠습니다.

이 병원의 내부 감염전파와 관련된 상황에 대한 정보로는 일단 공간이 협소한 점이 있고, 협소하여 병실 내의 밀집도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환기가 미흡한 부분이라거나 근무자의 마스크 착용이 일부 미흡한 지점 이런 부분들이 확인된 바가 있습니다. 이 이외의 조금 더 상세한 사항을 저희가 계속 조사 중에 있습니다.

Q. 역학조사 경과가 나오면 또 보충 설명드리겠습니다. 뉴스1 김태완 기자님 질문입니다. 이 질문은 조만간 종합 발표가 있을 것으로 답변을 대신 드리겠습니다. 관계부처가 협의 중에 있습니다. 발표가 되면 아마 이 부분도 종합 발표가 될 것 같습니다. 질문만 읽어드리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예산 9,000억 원 관련돼서 최대 4,400만 명분으로 확보한 것과 관련해서 단회 투여가 아닌 2회 접종의 경우에도 충분한 예산인지, 특정 백신을 기준으로 한 것인지 질문 주셨습니다. 이 질문은 종합 발표를 통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세계일보 이진경 기자님 질문입니다. 타액검사와 관련된 추가 설명을 해 달라는 질문입니다. 관련해서는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에게 부탁드리겠습니다. RT-PCR처럼 진단키트가 있는 것인지 또는 어떤 원리인지 충분한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A. (이상원 /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타액검사에 사용되는 PCR도 현재 사용되고 있는 비인두 검체를 채취하는 PCR과 동일한 원리와 동일한 방법입니다. 또 동일한 키트로써 사용될 수 있습니다. 지금 저희가 평가해 본 결과 정확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비인두 PCR을 대비해서 약 94% 이상의 민감도를 보였고 특이도는 100%를 확인했습니다.

지금 100% 채우지 못한 것은 다소 부족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것을 확인 검사용보다는 스크리닝용으로 적합하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간편하게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 검사를 받거나 아니면 요양기관 같은 데서 선별검사를 하거나 이럴 경우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또한, 여태까지 가장 큰 어려운 점이 검체 채취가 어렵다는 단점이었는데 검체 채취를 획기적으로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서 전반적인 검사 역량이 늘어나고 검사 건수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한겨레신문의 서혜미 기자님 현재의 전망, 환자 발생 전망에 대한 질문 주셨습니다. 확진자가 늘어났고 또 겨울에 전파가 되기 쉬운 호흡기 바이러스의 특성상 이번 대유행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는데 방역당국에서는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이 부분도 역학조사단장, 차장님 잠깐 설명하시고 혹시 역학조사분석단장도 보충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아까 사전에 브리핑에서 말씀드렸듯이 더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가 되지 않는다면 수리적 논점으로 1,000명 이상 계속되는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유행은 사회 국민들의 동참 없이는 계속 늘어난다고 판단되고 있기 때문에 백신이라든가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국민들의 협조하에 방역이 철저히 이루어져야만 이 상황이 진정되고 그것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Q. 그러면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강원일보 박서화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여러 데이터를 보면 최근 지역 간 이동량 자체는 여름의 거리두기와 비교해서도 큰 폭으로 줄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전과 달리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또는 확진자가 이렇게 발생하고 있는 이유를 무엇으로 보는지에 대한 질문 주셨습니다.

A. 그동안 저희들이 1월부터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사회적으로 누적된 확진자가 있을 수 있고, 그다음에 무증상 감염자가 많으면서 그 사람이 소규모 클러스터로 확진이 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도 하지만 좀 늘어나는 게 있고, 그다음 국민들이 장기적 피로감에 의해서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이 쌓이다 보니까 일부 마스크를 벗는 지역에서의 확진이 늘어나기 때문에 그때보다는 폭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다 확실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마스크와 손 씻기라는 게 지켜지지 않으면 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저희들도 다시 한번 방역수칙을 강조하면서 국민들의 협조를 바라는 상황입니다.

Q. 역학조사와 관련된 내용 주셨습니다. 그전에 조선일보 양지호 기자님 질문은 조금 전 역학조사분석단장의 답변으로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일보 이지현 기자님 질문입니다. 경기 양평에 있는 확진 사례의 경우 특정한 장소가 명기가 없이 개군면 주민으로만 분류가 됐는데 아직 역학적인 연관관계가 확인된 것이 없는지 답변해달라는 질문입니다.

A. (곽진 /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양평군 개군면의 집단발생과 관련해서는 우선 최초의 주민분, 개군면 주민분의 확진자가 있었고 이분에 대한 접촉자나 동선 조사를 하면서 개군면 주민 중의 추가적인 감염자들을 확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중에서 특히 개군면에 있는 다방 2개소가 관련 있는 것으로 지금 보고 있고, 여기를 중심으로 또 추가적인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어느 특정한 장소를 현재까지는 감염의 원인으로 보는 상황은 아니고 계속적인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저희가 양평군 개군면이라는 지역이름으로 부르고 있는 상황이 되겠습니다.

Q. 현재 현장의 질문은 더 이상 없는 상황입니다. 중앙일보 이에스더 기자님의 학원 운영과 관련된 부분은 중수본을 통해서 답변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현재 지금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님 질문 하나 더 방금 올려주셨습니다. 격리해제 기준 완화와 관련된 질문 주셨습니다. 격리해제 완화의 경우에 대략적으로 재원일을 며칠 또는 혹은 몇 퍼센티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내다보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입니다.

아울러서 무증상 또 경증환자 위주로 적용이 돼서 주로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보이는데 이것이 병상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 배경은 무엇인지 질문 주셨습니다.

A. (곽진 /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격리해제 기준의 변경으로 인해서 재원 일수 또는 격리기간의 변경이 크게 있을 수 있는 부분은 앞서 브리핑 시 설명도 되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저희가 열흘 동안, 발병 후 열흘 동안, 증상발생 후 열흘 동안을 관찰하고 여기에 더해서 사흘 동안 증상이 호전되는 추세 그리고 발열이 없는 것을 확인을 하도록 이전 격리해제지침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그 부분을 열흘이라는 부분을, 열흘이라는 기간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는 부분을 확인하면 격리해제가 가능하도록 수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전에는 열흘이라는 기간 더하기 추가적인 증상호전 관찰기간 사흘이 있었다면, 이제는 열흘이라는 기간 내에 증상호전을 같이 관찰이 되면 격리해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이전에는 최소 열사흘이 필요했었던 것이 이제 열흘이면 격리해제에 대한 판단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런 부분으로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그러한 부분들이 생활치료센터도 마찬가지로 적용이 되고 의료기관, 병원에서 입원하시는 분들도 유증상자의 경우에 똑같이 적용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에서의 병상 운영의 효율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Q. 현재 마지막 질문 보내주셨습니다. 관련된 세부수칙은 중수본과 함께 진행해야 될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요양병원과 관련된 질문 주셨습니다.

울산 남구 요양병원에서 방역수칙 미흡한 사례가 발견됐다고 했는데 최근 요양원 또 요양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에서 방역수칙이 미흡했던 사례가 여러 번 발견됐는데 혹시 추가적인 대책이 있을지 질문을 주셨습니다. 관련자에 대한 감염관리 교육 등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 궁금하다는 국민일보 최예슬 기자님 질문입니다.

A. (이상원 /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현재도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은 상당히 감염에 취약한 기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연세가 드시고 그다음에 면역력이 취약하신 분들이 주로 모여 있는 곳이고, 그다음에 면회객이라든가 아니면 시설종사자를 통해서 외부로의 출입도 원활한 편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현재 여기에 대해서 특별히 교육을 더 하고 있고, 그다음에 지자체를 중심으로 여기에 대한 안내활동과 또는 홍보도 강화하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공동생활 공간이 어느 정도 존재한다는 특성상 위험요인이 있는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따라서 여기에 대해서 좀 더 철저하게 관리가 되도록 당부드리고 그다음에 선제적 검사를 좀 더 확대토록 하겠습니다. 예컨대 아까 말씀드린 타액검사라든가 그리고 항원검사 같은 경우를 수시로 할 수 있다면, 그럴 여건이 되기 때문에 그럴 경우에는 좀 더 환자를 빨리 발견해서 조기에 치료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정정말씀드리겠습니다. 아까 타액검사법의 민감도 설명드렸는데 94%가 아니라 92%로 정정하여 설명드립니다. 이것은 진짜 감염자 중에서 몇 명을 감염자로 찾아낼 수 있나의 확률로서 이 정도면 상당히 높은 비율이라고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Q. 오늘 마지막 질문드리겠습니다. 관련된 단계 격상은 중대본과 지자체, 또 관련된 위원회의 협의가 있어야 되는 내용이긴 합니다. 질문과 함께 일부 답변도 기자님 같이 주셨습니다.

한국일보 임소형 기자님 질문입니다. 짧고 굵게 3단계를 하고 끝내자는 일부 업종의 제안도 있었다고 기자님 설명했습니다. 3단계를 망설이는 이유는 경제상황 때문일 거라고 생각이 된다고 기자님 또 설명해 주셨는데, 짧고 굵게 3단계를 하자는 내용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하는지 방역당국의 견해를 질문했습니다.

A. 사회적 거리두기에는 일정한 기준이 있습니다. 그 기준에 따라서 5단계로 상향을 조정하면서 국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수용성을 높이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희 방역당국은 그 기준에 따라서 국민들께 어떤 기준을 제시하고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수칙을 지켜드릴 것을 요청드리는 그런 방식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그 기준에 따라서 점차적으로 원칙에 의해서 수행한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Q. 질의응답은 이상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차장 마무리 발언 부탁드립니다.

A. 지금은 코로나19가 국내 유입된 이래 가장 큰 위기상황으로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절박한 상황이며 당장 눈앞에 닥친 우리의 일임을 재차 강조드립니다.

현재 유행 억제의 목표를 공유해 드리면, 비상한 각오로 3주간 강력한 거리두기를 실천해 수도권의 경우 현재 하루 400명에 달하는 1일 환자 수를 150~200명대 수준으로 낮추는 목표 달성에 동참해 주십시오.

지금의 전파 양상은 집중검사와 격리로 차단할 중심집단이 없는 상황이자, 일상 곳곳에서 번지고 있어서 수도권 이외에 어디서 집단발병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앞으로 3주는 방역수칙을 지키며 사회활동을 이전처럼 계속하는 것은 아니고 수도권·비수도권 주민 모두 모임과 이동 없이 사회활동 자체를 자제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필수적인 외출을 제외하고는 안전한 집에 계시는 것을 결심하고 행동해 주십시오. 예외상황을 두지 않고 올 연말은 대면 모임과 이동 없이 보내주십시오.

또한 발열·기침 같은 의심증상이 있으면, 특히 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는 젊은 연령층의 경우 코로나를 먼저 의심하고 신속히 검사를 받아주십시오. 당국도 일반인 검사 확대 및 타액검사, 항원검사를 고위험군 요양병원 등에 적극 도입해 선제적 환자 감시에 더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정례브리핑 마치겠습니다.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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