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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너지전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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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너지전환 속도

등록일 : 2020.12.07

박천영 앵커>
온실가스 감축은 현재 전 세계가 당면한 최대 과제입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해 유럽에서는 이미 산업 구조가 변화하고 있고, 글로벌 규제도 강화되고 있는데요, 이에 정부가 '2050 탄소중립 실현 추진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신경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경은 기자>
탄소중립은 지난 2016년 발효된 파리협정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2050 탄소중립이 글로벌 의제화되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규제 강화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EU의 자동차 배출규제 상향, 플라스틱세 신설 등 환경규제 등이 대표적입니다.

제2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 중대본회의에서 2050 탄소중립 실현 추진전략이 발표됐습니다.
정부는 이에 산업구조 저탄소화와 신산업 육성, 공정 전환, 여기에 재정,R&D 등 제도 기반 강화를 추가한 3+1 전략을 통해 탄소중립과 경제성장, 삶의 질 향상을 함께 실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탄소중립이라는 신 패러다임 전환 기로에서 능동적 대응을 통해 탄소중립과 경제성장, 그리고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그 목표를 두었습니다."

정부는 우선 경제구조 저탄소화 전략을 추진합니다.
발전과 산업, 수송 등 모든 분야에서 온실가스 조기 감축을 유도하겠다는 겁니다.
우선 에너지 전환을 통해 지난해 기준 40.4%의 석탄 발전 비중을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성윤모 / 산업통상부 장관
"우리나라의 높은 화석연료 의존도와 낮은 재생에너지 비중을 감안할 때 에너지 부문의 탄소중립은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따라서 에너지 공급에서 전달, 소비에 이르기까지 기존 에너지시스템의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화석 연료 중심의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합니다.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을 확산하고, 재생에너지와 수소, 에너지 IT를 3대 에너지 신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철강, 석유화학 정유, 시멘트 등 탄소 다배출업종을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스마트공장, 스마트 그린산단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에 맞춤형 공정개선, 설비보급 등을 지원합니다.
미래 모빌리티 전환도 앞당깁니다.
수소전기차 생산 보급 확대로 내연기관차의 친환경차 전환을 가속화하고, 철도, 선박 등 모빌리티 전반에 친환경 혁신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개별 건물의 에너지 감축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도시와 국토 계획을 통해 탄소중립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채소현)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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