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연말정산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올해부터는 공인인증서 외에 '민간인증서'도 사용할 수 있고, '간소화 자료'도 대폭 늘어납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내년 1월부터 실시되는 연말정산에는 공인인증서 이외에 민간에서 발급한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세청은 현재 카카오 등 5개 민간 사업자의 인증서를 국세청 연말정산 홈페이지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적합성 검사 중에 있으며 다음 달부터 안내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또, 연말정산 전 과정을 모바일로 구현하는 등 이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신용카드 등에 대한 소득공제도 대폭 확대됩니다.
3월부터 7월까지 사용분은 결제수단과 사용처에 따라 공제율이 최대 80%까지 오릅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액은 총 급여액 기준으로 각각 30만 원 상향됩니다.
또, 의료비와 교복구입비 등에 지출한 경우, 세액공제와 함께 신용카드 등 결제수단에 따른 소득공제도 적용됩니다.
개정된 세법으로 달라지는 점도 있습니다.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는 비과세 근로소득에 해당 돼 총 급여액엔 포함되지 않고, 창작, 예술을 포함한 여가 관련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중소기업 취업자와 동일하게 소득세 감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력단절 여성의 경우, 재취업 후 근로소득에 대한 세액감면이 확대됩니다.
경력단절 인정 사유를 결혼, 자녀교육까지 인정하고 경력단절 기간과 재취업 요건을 완화한 겁니다.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도 늘어납니다.
공공임대 월세액, 안경구입비와 실손의료보험금 수령액, 여기에 지난 8월 전 국민에게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기부금 자료가 일괄 수집됩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간소화 자료는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15일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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