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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연말까지 영국발 항공편 일시 중단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연말까지 영국발 항공편 일시 중단

등록일 : 2020.12.24

유용화 앵커>
영국에서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급격히 번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한 대책을 내놨는데요.

신경은 앵커>
오늘부터 연말까지, 영국에서 오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영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만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지시각 22일 기준)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후 역대 최대치입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70% 더 큰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영국 내 감염이 급격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영국발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는 겁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어제(22일) 오후 관계부처 회의를 거쳐 대응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오늘(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영국으로부터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합니다."

영국 내 한국 공관의 격리 면제서 발급도 중단됐습니다.
이제 영국에서 우리나라로 오는 모든 입국자는 예외 없이 14일 격리해야 하고, 격리 기간이 끝나도 추가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영국에서 우리 공항으로 오는 이들에 대한 입국 심사도 강화됩니다.
이상 발열 기준을 37.5도에서 37.3도로 조정했습니다.
여객기 승무원은 모두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영국발 확진자가 나오면 전장유전자분석을 실시해 변이 바이러스인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한편 정부는 백신 접종과 관련해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은 개발 과정이 상당히 단축됐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먼저 시작한 국가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들을 관찰하는 기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녹취>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안전성을 확인하는 과정을 고려할 때 세계에서 1,2등으로 백신을 맞는 그런 국가가 될 이유는 없다고 판단합니다."

정부는 이어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유통과정 관리 등 백신 안전성을 확보하고 방역관리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또, 백신 허가와 접종 과정에 대한 사전준비를 진행 중인 가운데 안전성이 확인되는 순간 감염 위험이 큰 이들을 대상으로 신속히 예방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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