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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멧돼지 돼지열병 확산···특별 방역대책 추진

KTV 뉴스중심

야생멧돼지 돼지열병 확산···특별 방역대책 추진

등록일 : 2021.01.15

박천영 앵커>
최근 광역 울타리 밖의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계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전국적인 확산이 우려되는데요, 정부가 멧돼지 개체 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특별 방역대책에 추진합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현재까지 화천과 연천을 비롯한 12개 시군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사례는 941건.
최근 광역울타리 바깥인 강원도 영월과 양양에서 모두 10건이 발생했습니다.
정부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 확산에 따라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현수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광역울타리 이남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향후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합니다.”

전국을 기존 발생지역과 핵심대책 지역 등 4개 지역 구분해 차별화된 관리전략을 추진합니다.
기존 광역울타리 이북인 기존발생지역은 광역울타리 남단에 관리 인력을 집중 배치해 점검합니다.
엽견을 사용하지 않는 제한적 총기포획을 실시하고 민통선 이북지역에는 민관군 합동으로 포획과 수색을 추진합니다.
기존 광역울타리와 신규 광역울타리 사이인 핵심대책지역은 멧돼지 접근차단을 위해 경광등과 기피제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특별포획단을 기존 30명에서 60명으로 확대 투입하고, 멧돼지 서식밀도가 높은 지역에 제한적 총기포획을 허용합니다.
영월·양양 지역을 신규발생지역으로 지정해 발생지점 중심으로 1·2차 울타리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속도로를 활용한 차단망을 구축하고 발생지점 인근 지역에 포획틀·트랩을 집중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발생지역과 인근 도로·농장 진입로에 대해 소독차량 196대를 투입해 매일 소독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사육돼지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농장단위 차단방역도 강화합니다.
영월을 중심으로 강원남부와 충북북부, 경북북부 등 3개 지역을 권역화해 돼지, 분뇨 등 권역 간 이동을 제한합니다.
이후 확산 상황에 따라 전국을 16개 구역으로 권역화해 지역 간 전파를 철저히 차단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한성욱 / 영상편집: 박민호)

임소형 기자 lsh2073lsh@korea.kr
“농림축산식품부는 모든 양돈농장에 소독·방역 시설을 신속히 개선하고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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