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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도입·접종 속도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백신 도입·접종 속도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21.01.22

유용화 앵커>
이제 백신 물량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기존 5천 6백만 명분 계약 완료 이후 추가적으로 노바 백신 2천만 명까지 계약 완료되면 전체 7천 6백만 명분이 확보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2월 초부터는 약 5만 명에 해당하는 사람들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백신 접종에 대한 종합 설계안을 정밀하게 확정해서 오류 없이 집행하는 일이 우선될 수밖에 없습니다.

백신 접종에 대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백신 접종 순위를 합리적으로 판단하여 최적의 효과가 나오게 하고, 집단 면역을 최대한 빨리 형성하여 국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해방될 수 있게 하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작년 12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 미국은 생각보다 훨씬 더디게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당시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은 지난해 말까지 미 전역에 백신 4천만 회분을 공급하고 2천만 명을 접종하겠다고 공언해 왔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미국에 공급된 백신은 단지 2천만 회분에 불과합니다.

일부 주에서는 백신 재고가 부족해 접종을 중단하기도 했죠.

반면에 접종률 27.1%를 나타내고 있는 이스라엘은 순조롭게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모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접종률은 미국과 영국에 비해서는 10배, 프랑스의 100배가 넘는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 준비의 치밀함을 위해 질병관리청과 식약처, 행안부 등 범정부 차원의 관계부처 합동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대응단을 가동했습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도 예방 접종 추진단과 지역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정부의 계획은 다음 달부터 우선 접종자들을 시작으로 늦어도 11월까지, 가능한 가을 전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우선 접종 대상자는 약 3천 5백만 명으로 추산되는데요, 집단 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의료기관 종사자, 65세 이상 노인, 성인 만성 질환자, 소아, 청소년 교육·보육 시설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 요원, 50세에서 64세의 성인, 소방공무원과 군인, 교정시설 및 치료 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들이 순차적으로 백신 접종을 맞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 당국은 우선 접종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2분기까지 접종을 완료하고 3분기인 7월부터는 19세에서 49세 성인들이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8세 미만과 임신부들에 대해서는 임상 자료가 구체적으로 나온 바가 없기 때문에, 백신 접종 가능 시기는 추후 임상 자료가 나와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물량 확보와 함께 갖추어져야 할 것은 백신 접종 인프라입니다.

백신 접종 장소가 전국 곳곳에 마련돼야 하고, 의료진과 함께 접종 의료기구 등도 완비돼야 할 것입니다.

또한, 백신 접종 순서도 모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그 원칙과 내용이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하겠죠.

또한, 백신 접종의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백신에 대한 정보도 충분하게 제공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혹시 백신 과민에 빠져서도 안 될 것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 수칙 준수가 절대로 흔들려서는 안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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