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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지난해 GDP 성장률 -1%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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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지난해 GDP 성장률 -1% 기록

등록일 : 2021.01.26

박천영 앵커>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지난해 3, 4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반등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연간 성장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요, 한국은행은 다만, 주요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장률 감소 폭은 작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코로나19 3차 확산이 이어진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1.1%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 2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3분기에 이어 연속 반등한 겁니다.
소비와 설비투자가 줄었지만 수출 증가가 이어지고 건설투자도 증가세로 전환한 영향입니다.
구체적으로 민간소비는 서비스와 재화 소비가 모두 줄어 전 분기 대비 1.7% 감소했습니다.
반면, 수출은 반도체,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5.2% 증가했고 수입도 기계, 장비 위주로 2.1% 늘었습니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전 분기 대비 6.5% 증가했습니다.
성장률 기여도에서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민간소비는 -0.8%p로 기여도를 끌어내렸지만 순수출이 1.3%p 견인한 겁니다.

녹취> 박양수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반도체,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수출의 성장 기여도가 수입을 크게 상회함에 따라 순수출 성장 기여도는 꽤 높은 플러스를 지속하였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은 2.8%, 서비스업은 0.4% 늘었지만 증가 폭은 모두 전 분기 대비 축소됐습니다.
4분기 실질 국내 총소득은 교역조건이 악화하면서 0.7% 증가에 그쳐 실질 GDP 성장률을 하회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은 -1%를 기록했습니다.

녹취> 박양수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연간 성장률 마이너스 1%는, 그 자체가 주요국에 비해서 마이너스 폭이 작습니다. 하반기에 반도체 등 주력품의 글로벌 수요가 회복된 게 우리가 성장률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선방하는데 기여하지 않았나..."

외환위기 이후 첫 마이너스 역성장을 나타냈지만,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위기 속에 다른 국가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작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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