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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제로금리 유지 "경제 앞날 백신에 달려"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미 연준, 제로금리 유지 "경제 앞날 백신에 달려"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01.28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 연준, 제로금리 유지 "경제 앞날 백신에 달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제로 금리를 유지했습니다.
코로나 재유행으로 경제 회복 속도가 완만해졌다고 진단했습니다.
현지시각 27일, 연준은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했습니다.
위원 10명이 만장일치로 찬성했는데요.
작년 여름 이후 회복세를 보였던 미국 경제가 최근 코로나 확산세 속에 주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오늘 연방공개시장 위원회는 금리를 0에 가깝게 동결하고 상당한 규모의 자산 매입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미국에서는 비농업 일자리 수가 4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고 소매판매도 석달 연속 줄어들었죠.
결국 연준은 월 1200억달러 규모의 자산매입도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는 성명에서 경제의 앞날이 바이러스와 백신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금 우리 경제에 백신 접종보다 중요한 요소는 없습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가 엄청난 인명피해를 낳고 있는데요.
1월 1일부터 27일까지 코로나 사망자는 7만 9천명에 이릅니다.
1월이 다 지나지도 않았지만 이미 월간 집계로 최고치죠.
미국에서 코로나로 인한 물적, 인적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2. 중국 베이징, 코로나 재확산에 사실상 봉쇄
중국 베이징이, 춘절과 양회같은 큰 행사를 앞두고 사실상 봉쇄됐습니다.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각종 규제를 도입한 겁니다.
어제 베이징 당국은 중국내 코로나 저위험 지역에서 베이징에 들어오려는 사람들도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내 코로나 중위험지역과 고위험지역 사람들은 아예 베이징에 올 수 없죠.
각종 규제를 도입해 지방사람들의 베이징 진입과 베이징 시민들의 타지역 여행을 막은 겁니다.
지난 10일부터는 베이징으로 들어온 모든 외국인 등에게 핵산검사를 시작했습니다.

녹취> 팡싱훠 / 베이징시 질병통제센터 부주임(지난 20일)
"두 명의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 판명됐고, 모두 해외유입 사례입니다."

꾸준히 확진자가 나오면서 사실상 봉쇄된 베이징.
이번 조치들은 오늘부터 시작해 양회가 끝나는 3월 15일까지 적용되는데요.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그리고 우리나라 설과 같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중국당국이 확산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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