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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자원 재활용 위한 분리배출···'나부터 실천!'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자원 재활용 위한 분리배출···'나부터 실천!'

등록일 : 2021.02.05

최은정 앵커>
코로나 사태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자, ?생활 쓰레기도 많아졌는데요.
다양한 재질의 쓰레기를 어떻게 분리 배출해야 하는지 고개를 갸우뚱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원 재활용을 위해 꼭 알아둬야할 올바른? 분리 배출 요령!
최신영 국민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최신영 국민기자>
세종시에 있는 한 아파트 분리 수거장.
취재진이 제대로 분리 배출했는지 직접 확인해 봤습니다.
종이류 재활용품을 내놓는 곳인데요.
포장 테이프나 배송 스티커를 떼지 않은 택배 상자, 국물에 오염된 종이 용기 등과 뒤엉켜 있는 우유팩이 보입니다.
플라스틱 재활용품을 모아놓는 포대.
음식물로 오염된 일회용 포장 용기와 압착하지 않은 채 버린 페트병이 뒤섞여 있습니다.
제대로 분리 배출하지 않은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일부 주민은 번거롭다 보니 소홀히 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아파트 주민
"헹구려면 한참 걸리니까 시간이 걸리고 돈도 들어가고 그래서 안 헹구고 재활용에 넣고 있는데 잘하는 것인지..."

정확한 분리 배출법을 잘 몰라 헷갈리는 주민도 있습니다.

현장음>
"뽁뽁이(완충 포장재) 이건 어디에 배출하세요? (종량제 봉투요.)"

하지만 '뽁뽁이'로 불리는 완충 포장재는 비닐에 담아 버려야 합니다.
재활용품을 어떻게 버려야 할지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기도 합니다.

현장음>
"이 (탁상) 달력은 어떻게 버리세요? (종이?) 이건 그냥 일반(쓰레기). (아니, 나는 종이...)"

또 다른 아파트 분리수거장.
한 포대에 플라스틱과 비닐, 유리병이 어지럽게 뒤섞여 있습니다.
폐가구와 전기장판에는 폐기물용 스티커를 붙이지 않은 채 그대로 버렸습니다.
일부 주민들이 아무렇게나 내놓다 보니 고충을 겪는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아파트 입주자 대표
"일일이 저희가 수작업으로 해서 다시 분류하지만 완벽하게 돼질 않아서 폐기물 처리할 때 업체에서 쓰레기를 가져가지 않으려고 한 적도 있어요."

원룸과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는 세종시의 한 골목길.
이곳의 사정은 더 심각한데요.
비닐봉지에 재활용품은 물론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가 마구 뒤섞여 있습니다.
어림짐작으로 쓰레기를 배출하는 주민들도 있는데요.

인터뷰> 주택가 시민
"어떻게 분리해야 할지 다 제거를 해야 하는 건지 일일이 이런 것도 좀 애매할 때가 많아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택배 상자와 배달음식 용기가 크게 늘어난 상황, 선진국에 크게 뒤지는 재활용 비율을 높여야 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적지 않습니다.

전화 인터뷰> 이경호 / 세종시 자원순환과 주무관
"오물 등이 많이 묻힌 채 나오다 보니까 분리수거한 대로 재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시민분들이 같이 적극적으로 참여를 함께해 주셔야..."

무엇보다 중요한 재활용품 분리배출.
4가지 요령을 잘 지켜야 하는데요.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
▶ 비운다
▶ 헹군다
▶ 분리한다
▶ 섞지 않는다

내용물은 비우고 묻어있는 이물질은 잘 헹궈야 하며, 라벨은 분리해 버리고 섞어서 버리면 안 됩니다.
따라서 음료수 캔은 내용물을 비운 뒤 압착해야 하고 스티로폼은 부착된 상표 등을 떼고 이물질을 잘 씻어야 합니다.
페트병은 라벨을 떼고 압착해야 하고 종이류는 음식물에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정확히 몰라 헷갈리는 품목도 있을 텐데요.
이럴 때는 지자체 홈페이지나 '내손안의 분리배출' 앱을 다운로드해 확인해보면 됩니다.

자원 재활용을 위해 꼼꼼하게 분류하고 배출해야 하는 재활용들.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 대신 '나부터 참여하자'라는 마음으로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최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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