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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백신접종 시작···일상 향한 '첫걸음'

KTV 뉴스중심

백신접종 시작···일상 향한 '첫걸음'

등록일 : 2021.02.26

신경은 앵커>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 백신 예방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요양 병원과 요양 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국 보건소에서 동시에 시작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문기혁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문기혁 기자 / 서울 도봉구 보건소>
네, 서울 도봉구 보건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 9시를 전후해 전국 보건소에서 동시에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 약 1년 1개월 만에 일상으로 향하는 첫 걸음을 뗀 건데요.
오늘(26일)부터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28만9천 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합니다.
접종에 동의한 사람들로, 전체의 93.7%입니다.
첫날인 오늘은 전국 요양시설 213곳의 5천266명이 접종을 받는데요.
이와 별도로 어제 백신을 배송받은 292개 요양병원도 자체적으로 접종을 진행합니다.
이곳 도봉구 보건소에서도 오전 9시 2분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요.
요양원 원장인 50대 여성 김정옥 씨가 첫 접종자로 접종을 받았습니다.
약 6분에 걸쳐 접종을 마친 뒤, 30분 정도 대기하면서 이상반응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퇴실했습니다.
김 씨는 접종을 받은 뒤 취재진을 만나 처음에는 약간 울렁거렸는데, 15분 정도 지나니 괜찮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이곳에선 오늘 요양시설 종사자 60명 정도가 백신 접종을 받을 예정입니다.

박천영 앵커>
네, 오늘부터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
무엇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접종이 이뤄지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문기혁 기자 / 서울 도봉구 보건소>
네, 말씀해주신 것처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은데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접종 시행 지침 등을 마련해 현장에서 안전하게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곳 도봉구 보건소에서도 접종실과 함께 이상반응 관찰실을 마련했습니다.
15분에서 20분 정도 대기하면서 경과를 지켜보고, 혹시 있을 부작용 등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김민정)
추진단은 '예방접종관리시스템'을 통해 대상자 등록·관리부터 접종관리와 이상반응 신고·대응 등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내일부터 누적·일일 접종현황과 전국·지역별 접종인원, 이상반응 신고현황 등을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도봉구 보건소에서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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