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는데요.
신경은 앵커>
오늘 SNS에 글을 올려 지금까지 별 탈 없었다며 맞아보니 안심해도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어제 오전 종로구 보건소를 찾아 김정숙 여사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
접종 직후 문 대통령 내외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안전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주사 놓는 솜씨가 아주 좋아. 똑같이 맞네."
녹취> 김정숙 여사
"다들 좋으십니다 오늘, 우리 의료진들이..."
백신 접종 하루 만에 문 대통령이 SNS에 글을 올려 백신의 안전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직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시간이 더 남아 있지만 지금까지 별 탈이 없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어제 밤늦게는 미열이 있었지만 머리가 아프거나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고 대비 차원에서 해열 진통제를 먹고 잤더니 아침에는 개운해졌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평소 고혈압인데 혈압에도 아무 영향이 없는 듯 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의 경우 독감 접종에 부작용을 겪는 편인데 오히려 독감 접종보다 더 가벼웠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함께 접종을 받은 참모진의 컨디션도 소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함께 접종받은 11명 모두 아무 이상이 없거나 가벼운 미열이나 뻐근함 정도가 있었다는 게 전부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은 끝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전 세계가 공인하는 백신의 안전성을 논란하는 것은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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