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개각과 함께 청와대 참모진 인사도 단행했는데요.
신임 정무수석에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발탁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신설된 '방역 기획관'에는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를 내정했습니다.
이어서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신임 이철희 정무수석은 참여정부에서 행정관을 지냈고,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등에 이어 20대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청와대는 균형 잡힌 정치·사회에 대한 시각, 복잡한 현안에 대안을 제시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발탁 이유로 들었습니다.
녹취> 이철희/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
"할말은 하고 또 어떨 때는 아닌 것에 대해서는 'No'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참모, 헌신하는 참모가 되겠습니다."
신임 사회수석에는 이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가 발탁됐습니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보건복지부에서 보건의료·인구정책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녹취> 이태한 / 신임 청와대 사회수석
"백신을 적극적으로 수급을 확실히 해서 모든 국민이 소외되지 않고 접종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산업부 장관에 내정된 문승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후임으로는 윤창렬 청와대 사회수석이, 청와대 대변인에는 박경미 청와대 교육비서관이 발탁됐습니다.
또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에는 서상범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승진 기용됐습니다.
한편 이번에 신설된 방역기획관에는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기 신임 기획관은 을지대 보건대학원 원장, 보건복지부 감염병관리위원 등을 거친 방역 전문가로 앞으로 방역 정책을 전담하게 됩니다.
녹취>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방역 정책 및 방역 조치를 전담하기 위해 신설되는 방역기획관실의 첫 비서관으로서 그 역할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이승준)
한편, 이번 인사로 퇴임하게 된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대변인으로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지금과 다른 위치에서 현 정부의 성공을 기원하겠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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