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국내 코로나19 상황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3주간 유지하고 5명 이상 사적 모임도 계속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신규 확진자는 561명입니다.
사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지역발생 542명, 국외유입 19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71명, 경기 161명, 충남 40명 등이 나왔습니다.
정부는 지금 시행 중인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거리두기를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3주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울산은 유행이 계속돼 2단계를 유지하는 반면, 부산은 상황이 안정돼 1.5단계로 하향 조정합니다.

녹취> 강도태 / 중대본 1총괄조정관 (복지부 2차관)
"비수도권 지자체에서는 지역의 유행상황을 고려해 2단계 격상 등 방역 강화 조치가 가능합니다."

전국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 유흥시설 집합금지는 계속되고 다른 2단계 지역은 각 지자체가 유행 상황에 맞춰 결정합니다.
정부는 지난 4주간 환자 수가 500명대 후반에서 정체된 가운데 백신 접종 효과로 위·중증 환자 수가 줄고 치명률도 낮아져 의료체계 대응 여력은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방역조치를 강화하면 서민 경제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단, 유행이 확산해 주간 하루 평균 환자가 800명 이상 나오면 거리 두기 단계 격상과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조치 강화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6월 말까지 최대 목표 1천 명을 넘지 않는 것을 일단 방역의 목표로 삼았다고 안내한 바 있고요. 주간 평균 800명 정도 수준을 넘어서는 경우에는 보다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를 적용해서 1천 명 이내로 환자 수를 억제해 나가겠다는 취지로..."

확진자 수가 급증하지 않고 다음 달까지 1천300만 명 1차 접종이 완료되면 새 거리 두기 개편안이 최종 확정됩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장현주)
정부는 새로 마련되는 거리 두기 개편안을 7월부터 적용할 수 있도록 상황을 안정시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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