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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내일 새벽 한미 정상회담···'판문점선언 존중' 담길 듯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내일 새벽 한미 정상회담···'판문점선언 존중' 담길 듯

등록일 : 2021.05.21

김용민 앵커>
한미 정상회담이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를 직접 설명하는데요.
회담의 결과물인 공동성명에는 '판문점 선언을 존중한다'는 문구가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합니다.
핵심 의제는 북한 문제로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 공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지난 10일, 취임4주년 특별연설)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서 북한을 대화의 길로 더 이렇게 빠르게 나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에 대해서 더 긴밀하게 협의하고자 합니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 공동성명에는 '판문점 선언을 존중한다'는 취지의 문구가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남북관계에 대한 미국 측의 존중과 인정의 뜻에서 판문점 선언이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에 한국이 많이 기여하지 않았느냐면서 이는 북미 간 합의뿐 아니라 남북 간 합의 역시 존중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미사일지침 해제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이 미사일지침 해제에 합의할 경우 한국은 42년 만에 완전한 미사일 주권을 확보하게 됩니다.
원전 산업 협력 방안도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으로는 한미 양국이 기술 협력을 통해 제3국에 공동으로 진출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협력과 반도체, 배터리 협력 강화 방안도 주요 의제 중 하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를 직접 설명합니다.
정상회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접견합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이 94세의 한국 전쟁 영웅인 랠프 퍼켓 주니어 퇴역 대령에게 명예훈장을 수여하는 자리에도 참석합니다.
(영상취재: 워싱턴 공동취재단 / 영상편집: 김종석)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일정에 이어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한 뒤 방미 사흘째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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