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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델타 변이' 급속확산···"올림픽 땐 50% 넘을수도" [월드 투데이]

회차 : 874회 방송일 : 2021.07.01 재생시간 : 03:37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일본서 '델타 변이' 급속확산···"올림픽 땐 50% 넘을수도"
올림픽을 앞둔 일본의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히 번지고 있습니다.
어제 도쿄에서는 7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도쿄 안에서만 인구 10만명당 25.6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이는 일본 정부의 분류상 가장 심각한 4단계 수준입니다.

녹취> 준 오노키 / 일본 올림픽 반대 시위자
"확산세가 정말 심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국은 관중을 받고 올림픽을 하겠다는 계획이죠."

어제 일본 전역의 신규 확진자도 1800여명으로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데요.
특히 일본 국립감염증 연구소는 수도권 일대의 신규 확진자 중 약 30%가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달 중순 무렵이면 델타 변이가 50%를 넘는 지배종이 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옵니다.
당장 만명의 관람객을 받을 수 있는 도쿄올림픽이 비상입니다.

녹취> 하시모토 세이코 /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25일)
"(델타변이에 감염됐던) 우간다 대표팀과 해외 다른 케이스들을 올림픽 운영을 위한 참고 자료로 삼겠습니다."

일본에서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유관중 올림픽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2. 장마철 맞아 인도 갠지스강에 떠오른 시신들
지난 4월부터 코로나 지옥을 겪었던 인도에서 참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마철을 맞은 갠지스강에 시신 수백구가 떠올랐습니다.
현지시각 29일, 인도 갠지스강 강둑 곳곳에 천으로 감싼 시신들이 보입니다.
한달간 지속된 장맛비에 강둑이 무너지면서 얕은 곳에 묻혀있던 시신들이 떠내려온 겁니다.
알라하바드시에서만 150여구가 발견됐습니다.
코로나 대유행에 장마까지 겹치면서 피난민도 늘었는데요.
주변국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녹취> 유브라지둘랄 / 네팔 주의원
"사람들은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습니다. 하루 종일 앉아서 강을 응시하죠."

인도의 코로나 사망자 수는 40만명에 육박하는데요.
현지시각 30일에는 정부가 코로나 유가족에게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도 나왔습니다.
인도 정부가 법률상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녹취> 대니쉬 시디키 / 인도 로이터통신 사진기자
"집단 화장을 했습니다. 아무도 이곳에서 대규모 화장이 이뤄질 거라고 상상하지 못했을 겁니다."

미국, 영국 등의 연구팀은 인도의 실제 사망자 수가 공식 사망자 수보다 3배 이상이라고 추산했는데요.
인도 당국이 코로나 사망자 등을 축소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3. 싱가포르의 실험 "봉쇄풀고 코로나 독감처럼 관리"
싱가포르에서는 새로운 실험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봉쇄를 풀고 코로나를 독감처럼 관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cnn
"싱가포르는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추구하는 새 로드맵을 마련했다.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려는 대담한 계획. 2021년 6월 30일"

현지시각 30일, cnn은 싱가포르 코로나 대응팀이 새로운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확진자 집계를 중단하고 코로나와 공존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대응을 바꾼겁니다.
대신 싱가포르 당국은 위중증 환자만 집계하기로 했는데요.
중환자 치료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방침입니다.
이같은 선언은 상대적으로 높은 백신 접종률에서 시작됩니다.
실제로 싱가포르 인구의 약 3분의 2는 최소 1회 백신을 맞았습니다.
8월까지는 2차 접종까지 끝낼 예정인데요.
싱가포르의 역발상 실험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전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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