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향후 5년간 추진될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안'이 확정됐습니다.
경기 김포와 부천을 잇는 '서부권 광역 급행철도'가 만들어지고, 부산과 양산, 울산 '광역 철도'도 건설됩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2025년까지 전국 122개 광역교통시설 확충 사업이 추진됩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5년 단위 중기 법정계획인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을 확정 지었습니다.
먼저 수도권은 김포 장기와 부천종합운동장으로 확정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GTX-D와 오금에서 하남시청을 잇는 송파하남선 등 15개 사업이 포함됐습니다.
인천2호선 안양 연장과 서울6호선 구리남양주 연장 등 5개 사업은 장래 여건 변화에 따라 추진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김포골드라인의 걸포북변역 복합 환승센터를 포함한 22개의 환승센터 안도 반영됐으며 행주대교와 당산역을 잇는 서부 BTX, 수서IC와 강변역을 잇는 동부 BTX 등 5개 광역 BRT 노선도 들어갔습니다.
부산 울산권에서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경남 김해 진영에서 울산역을 오가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등 7개 사업이 추진됩니다.
대구권에서는 대구 1호선의 경산에서 영천으로의 연장과 서대구역 복합 환승센터 건설 등이 포함됐습니다.
광주권에서는 광주 나주 광역철도가 대전권에서는 대전 세종 광역철도 등이 반영됐습니다.
이번 계획에 반영된 광역교통시설은 광역철도 41개, 광역 도로 25개 등 앞서 3차 계획보다 3조원 이상 증가한 7조 1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전화인터뷰> 박준식 / 한국교통연구원 광역교통연구센터장
"4차 시행계획에서 비수도권에 대한 신규 투자비율이 17% 정도 되고 지난 3차 시행계획 이전까지의 계속사업 대비 2배 정도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계획에서는 광역 BRT와 환승센터에 대한 신규사업이 계속사업 대비 5배에서 10배가량 증가했습니다."
국토부는 또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확대하고 알뜰 교통카드 전국 확대와 지방 대도시권으로의 통합요금제 확대 등 합리적인 요금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또 이용자 중심의 환승 체계 마련과 전기와 수소 버스 등 친환경 교통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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