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방역당국이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 조치가 오는 22일까지 계속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 보겠습니다.
이수복 기자, 나와주세요.

이수복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정부가 현재 적용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적용되는 거리두기 단계는 오는 8일 완료될 예정인데요, 조금 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어 사적모임 인원제한도 그대로 적용하겠다고 말했는데요.
김 총리는 다음 주 광복절 연휴가 있어 재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다만 한 달간 적용한 방역수칙 가운데 실효성과 수용성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의 의견을 토대로 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총리는 일부 교회가 또 다시 광복절 집회를 계획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치적 신념과 정치적 이해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할 수 없다"며 "4차 유행의 한복판에서 불에 기름을 붓는 행위를 정부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오늘(0일) 0시 기준으로 어제(0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704명입니다.
국내 발생 1천640명 가운데 서울 460명, 경기 451명 등 수도권이 여전히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이외 부산 105명과 경남 98명 등 비수도권 확산도 계속됐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그리고 백신 접종도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방역당국이 접종예약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네, 현재까지 적어도 한 번이라도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은 2천52만 명입니다.
인구 대비 접종률도 40%를 기록했습니다.
접종완료자는 752만 명, 접종률은 14.7%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9일부터 40대 이하 접종 예약이 시작됩니다.
그동안 예약시스템 마비가 여러차례 있었는데요,
이후 방역당국은 민간 업체와 손잡고 접종예약 시스템 성능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예약 시스템에서는 처리 성능이 시간당 200만 건까지 늘어납니다.
본인 인증 수단도 다양해졌는데요.
기존 휴대폰 인증과 공동, 금융인증서 외에 네이버와 카카오, 패스 앱 등의 간편 인증으로도 백신 접종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오희현)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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