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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보내온 '그들만의 올림픽' [굿모닝 해외토픽]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우주에서 보내온 '그들만의 올림픽' [굿모닝 해외토픽]

등록일 : 2021.08.10

강민경 앵커>
지구촌 곳곳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굿모닝 해외토픽입니다.

1. 우주에서 보내온 '그들만의 올림픽'
무중력 상태의 우주에서 올림픽을 치른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2020 도쿄올림픽은 끝이 났지만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는 우주인들만의 올림픽이 열렸습니다.
함께 보시죠.
지구 상공 330km에 위치한 국제우주정거장.
여기는 아직 올림픽의 뜨거운 열기가 식지 않았습니다.
도쿄올림픽 폐막 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올림픽 이벤트가 있었는데요.
이곳에 체류하고 있는 NASA 소속 우주비행사 7명이 우주에서만 가능한 3개 종목으로 대결을 펼치는 겁니다.
손을 쓰지 않고 탁구공을 불어 넣는 '노핸드볼' 게임부터, 물이 없는 싱크로나이즈 유영, 그리고 다양한 회전 기술을 선보이는 기계 체조까지!
승패의 핵심은 무중력을 얼마나 잘 이용하느냐에 달렸다네요.

2. 코로나19 때문에 발견한 천재적 재능?
코로나로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집콕생활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피아노에 천재적인 재능이 있다는걸 발견한 4살 소녀가 있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미국 코네티컷주입니다.
4살 소녀, 브리짓이 뉴욕 카네기홀에 서는데요.
카네기홀은 음악인들의 꿈의 무대입니다.
브리짓은 이미 천재적인 재능을 인정받아 이 무대에 서게 된 건데요.
아이러니하게도 이 재능을 발견하게 만든 건 코로나19 입니다.
길어지는 봉쇄로 인한 지루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피아노를 배운 브리짓.
그런데 단 1년 만에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겁니다.

녹취> 펠리시아 펑 장 / 피아노 강사
"최연소 1위입니다. 동시에 심사위원 특별상까지 받았죠. 브리짓은 이제 곧 카네기홀에서 공연하게 됩니다."

오는 11월 세계 최연소 피아노 연주자로 카네기홀 단상에 오릅니다.
평소 브리짓이 좋아하던 모차르트 곡을 연주할 예정이라네요!

3. 코로나19 희생자를 위한 '노아의 바이올린'
이탈리아에 거대한 바이올린이 등장했습니다.
베네치아 바다 위에서 아름답고도 따뜻한 첼로연주가 울려 퍼졌는데요.
함께 들어보시죠.
물 위에 떠 있는 거대한 바이올린.
그 위에서 첼로 연주가 시작됩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등장한 바이올린 형태로 만든 배인데요.
길이 12m, 폭 4m의 이 배의 이름은 '노아의 바이올린'입니다.
베네치아의 목수로 불리는 예술가 마르키의 작품인데요.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겁니다.
시험 운행을 거친 이 '바이올린 배'는 다음 달 중순에 공식적으로 베네치아 호수에 띄워진다네요.

지금까지 굿모닝해외토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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