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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0.75%로 인상···성장률 4%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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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0.75%로 인상···성장률 4% 유지

등록일 : 2021.08.26

박천영 앵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가 인상됐습니다.
한국은행은 경기 회복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 0.5%인 기준금리를 0.75%로 올렸습니다.
이와 함께 올해 경제 성장 전망은 4%를 유지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금리 인상으로, 사상 최저 수준인 기준금리 연 0.5%에서 0.7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코로나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국내 경제가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국내 경제도 양호한 회복 흐름을 이어갔는데 수출이 글로벌 경기회복에 힘입어 호조를 지속하고 설비투자도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집행이 이어지면서 민간소비도 양호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은 이전 전망치인 4%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은행은 물가 상승 압박과 금융 불균형 현상도 금리 인상 결정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석유류, 농축수산물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하고 서비스 가격 상승 폭이 확대하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6%로 높아졌고 하반기에도 2%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된 점과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초저금리로 시중에 풀린 자금이 금융 불균형을 초래한단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기준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위험 선호 성향을 좀 낮추게 되기 때문에 이를 통해서 가계부채 증가세라든가 주택 가격 오름세를 둔화시키는 그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저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한국은행은 향후 코로나19 전개 상황과 금융 불균형 위험요소 등을 고려해 통화정책 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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