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소형 기자>
#드론으로 피자 배달
모바일 앱으로 피자를 주문하고 드론이 하늘을 날아 배달해 주는 모습.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이제는 우리 일상입니다.
드론이 피자를 배달하는 서비스가 세종호수공원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드론업체, 유명 피자 업체와 손잡고 피자 드론 배달을 시작했습니다.
인근 피자점에서 호수공원 배달지까지 차로 약 15분 거리인데요.
그런데 드론으로 하늘을 날아오니 단 8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첨단 정밀 위성 항법 기술을 적용해 위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는데요.
또 드론 자율비행 기술도 도입해서 조종사 없이 스스로 배달할 수 있게 됐습니다.
피자 드론 배달은 드론 특별 자유화 구역인 세종호수공원 일대에서 가능합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에서 6시 사이 피자 업체 모바일 앱으로 주문하면 되는데요.
시간당 2~3번 배달만 하기 때문에, 미리 주문을 서두르는 게 좋겠죠.
피자 드론 배달은 비행승인 등 이유로 오는 10월까지 3개월 동안 운영됩니다.
앞으로 언제 어디서나 드론이 배달해주는 피자를 받아보는 날도 머지않아 보이네요.

#현금으로 버스 못 탄다?
요즘 버스에서 현금 이용하는 승객을 찾아보기 쉽지 않은데요.
서울시가 오는 10월부터 일부 노선에서 현금 대신 교통카드만 이용하도록 한다고 합니다.
10장을 11장으로 만들기 신공을 벌이던 회수권이나 토큰도 교통카드제 시행으로 추억이 됐죠.
현금으로 버스 타는 방법도 옛일로 기억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네요.
현금 승차 폐지 시범사업 대상은 시내버스 7천여 대 가운데 8개 노선 171대입니다.
내년 4월부터는 교통카드 버스 탑승이 전면 실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버스 승객의 현금 이용 비율은 지난 2010년 5%에서 지난해 0.8%로 감소했습니다.
서울시는 5년 안에 0.1%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그런데도 현금 승차 유지 비용은 연간 20억 원 정도가 사용됩니다.
또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현금 거래에 따른 감염 우려도 때문도 있습니다.
교통카드가 없는 경우엔 어떻게 하나 우려하는 분들도 적지 않은데요.
버스 정류장마다 QR코드를 설치해 모바일 교통카드 앱을 내려받을 수 있게 한다고 합니다.
전자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어려움을 겪으시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해 보이네요.

#세임 셧다운제 폐지
심야시간 청소년의 인터넷 게임을 제한하는 게임 셧다운제가 없어집니다.
지난 2011년 도입돼 10년 만에 폐지되는 건데요.
최근 동영상 시청과 SNS 활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게임 분야에만 규제가 적용된다는 지적에 따른 겁니다, 대신 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하는 게임시간 선택제로 일원화됩니다.
게임시간 선택제는 18세 미만 청소년과 부모가 자율적으로 이용시간을 정해 해당 시간에만 접속하도록 하는 겁니다.
또 문체부는 개별 게임마다 신청해야 했던 선택제를 게임문화재단이 일괄 대행하고 대행하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사각지대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법정대리인 외에 교사나 사회복지사 신청도 가능하도록 한다고 하네요.
게임 과몰입 청소년에 대해서는 전국 위 센터와 연계해 상담과 치유 지원에도 나선다고 하는데요.
치료가 필요할 경우 전국 7곳의 게임과몰입 힐링센터를 통한 검사와 상담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게임 셧다운제 폐지를 계기로 청소년의 건강한 게임 여가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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