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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바이든-시진핑, UN총회서 서로 겨냥한 공방전 [월드 투데이]

회차 : 942회 방송일 : 2021.09.23 재생시간 : 02:55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바이든-시진핑, UN총회서 서로 겨냥한 공방전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이 UN총회에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상대를 콕 찝어 비난하지는 않았지만 서로에게 민감한 주제를 꺼내들었습니다.
현지시각 21일, UN총회에 참석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안보 초점이 인도 태평양으로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태평양 안보는 미국이 중국에 대한 포위망을 거론할 때 사용하는 표현인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신냉전을 추구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중국과의 경쟁에 지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미국은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고 우리의 가치로 이끌 것입니다. 우리 힘은 동맹과 우방국들을 옹호할 겁니다."

또 약자를 지배하려는 강대국의 시도에 반대한다며 우회적으로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시진핑 주석도 미국을 저격했는데요.
미군의 아프간 철수를 겨냥해, 외부의 군사적 개입은 부정적인 결과만 낳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다른나라를 침략하지 않을 거라고 덧붙였죠.

녹취>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중국인들은 평화, 우호, 화합을 위해 항상 노력해왔습니다. 중국은 다른나라를 침략하거나 괴롭힌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미국을 직접 지칭하진 않았지만 '제로섬 게임을 지양한다', '민주주의는 특정나라의 전매특허가 아니다' 등의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다만 두 정상은 코로나 대응과 기후변화에 대해 한 목소리로 단결을 촉구했습니다.

2. 미 연준, 내년 금리인상 시사···"곧 테이퍼링 시작"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가 내년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연준의장은 11월에 테이퍼링을 시작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지시각 22일,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자산매입 축소, 즉 테이퍼링을 11월부터 내년 여름까지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연준은 매달 120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입하고 있었는데요.
이 규모를 조만간 줄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재 0.00~0.25%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제롬 파월 /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이러한 결정으로) 우리는 경기회복이 완료될 때까지 통화정책이 경제를 계속 지탱할 거라는 점을 보장할 것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금리가 인상될 것임을 시사했는데요.
보고서에 따르면 18명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 중 절반인 9명이 2022년 금리 인상을 예상했습니다.
또 2023년까지 금리가 최소 3차례 오를 거라고 봤습니다.
이밖에도 연준은 올해 미국의 GDP 성장률 전망을 7%에서 5.9%로 내렸고, 인플레이션 전망은 상향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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