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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오차범위 10m 아래로...KPS [S&News]

김용민 기자>
#KPS (#KPS 줄여라 GPS 오차범위)
우리나라가 최근 유엔의 국제위성항법위원회 ICG회원국으로 정식 가입했습니다.
ICG는 GPS 신호, 서비스에 대해 회원국 간 협의 조정 등을 진행하는 위원회인데요.
위성항법기술 활용을 높이기 위해 2005년 범했습니다.
가입에 의미가 있는 이유는 현재 우리나라가 추진중인 한국형 GPS, KPS사업 때문입니다.
"지금 GPS 사용하는데, 한국형을 다시 만든다고?" 이렇게 말씀하는 분들 있으실텐데요.
자율주행차나 드론 같은 기술에서 중요한 PNT 위치, 항법, 시각 정보때문에 꼭 필요합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내비게이션이나 지도 등은 대략 10m 정도의 오차가 존재하기 때문이죠.
10m가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상황에 따라 내 자율주행차가 옆 단지 아파트에 주차할 수도 있는 겁니다.
결국 초정밀 항법을 위해서는 전 세계가 아닌 한반도 주변 조금 더 나가 동북아를 자세하게 커버하는 위성항법시스템이 필요한거죠.
마침 지난 6월 KPS사업이 예타에서 통과돼 내년부터 14년 동안 3조 7천억 원이 투입되는데요.
누리호 발사에 발맞춰 이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오차범위가 크게 줄어드는 위성항법시스템도 시기에 맞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PS 사업은 단순히 우주 산업 발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현재 진행되는 자율주행, 도심항공 모빌리티 등과 밀접하게 연관 돼있는 거죠.
KPS 사업의 중요성 이해 되시죠?
이제 시작입니다.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 기대해 봅니다!!

#로봇도시 (도심 공원에 #순찰 로봇)
세종시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일단 행정수도, 조금 더 아시는 분들은 스마트 시티 이 정도 말씀하실텐데요.
여기에 하나 더 추가하자면 자율주행규제자유특구라는 겁니다.
이 때문에 지난 여름에는 호수공원 주변에서 자율주행버스가 시범 운행되기도 했고, 요즘도 곳곳에서 자율주행차량이 목격되곤 합니다.
뿐만 아니라 얼마 전부터 드론을 활용한 피자배달 서비스가 호수 공원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이번에는 자율주행실외로봇입니다.
장소는 호수공원 바로 옆 넓은 규모의 세종중앙공원입니다.
이번 서비스는 음식 배달과 코로나19 방역, 보안 순찰인데요.
이런 업무를 로봇이 담당하게 됩니다.
사업자들은 로봇배달을 통해 야간 서비스, 냉온장 배달, 지역화폐 연계 시스템 등을 점검하고 테스트 하게 됩니다.
또 보안순찰 로봇을 활용한 화재, 범죄 확인, 미세먼지 측정 서비스도 실증됩니다.
물론 여기서 확보된 데이터들은 비식별화를 거쳐 빅데이터로 저장돼 사업에 활용되죠.
세종시가 규제에서 자유로운 곳이기 때문에 이런 서비스 실증사업이 가능한건데요.
공원에서 열일하는 로봇들, 앞으로 전국에서 활동하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그린본드 (#외평채 그린본드 영국증권거래소 상장)
지난 19일 우리나라 외국환평형기금채권, 외평채가 런던증권거래소 LSE에 상장됐습니다.
관련 소식은 지난 10월 7일 역대 최저수준의 가산금리로 달러화, 유로화 표시 외평채가 각각 성공 발행됐다는 내용으로 많이 접하셨을 텐데요.
당시 "최저 수준" 가산금리에 포커스가 맞춰져서 조금 부각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지금 설명해 드릴 아시아 최초 유로화 그린본드 발행과 런던증권거래소 상장 소식입니다.
우선 그린본드가 무엇이냐. 바로 녹색 채권입니다.
녹색으로 만들어진 채권이냐?
그건 아니고요.
채권을 발행해 조달하는 돈을 어디에 사용할 지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기에 그린, 녹색.
말 그대로 환경 친화적인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되는 채권입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ESG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커지고 있기 때문에 국내 금융기관들의 ESG 채권 발행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린본드 역시 ESG 관련 채권 중 하나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이번엔 그린 본드가 가장 주목받는 유럽 시장에서 정부가 유로화 그린 본드 발행을 추진한 겁니다.
성공적으로 발행됐다는 건, 돈을 빌려주는 이들에게 이 같은 설명이 잘 전달됐다고 이해할 수 있는 겁니다.
깐깐한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아무 채권이나 막 사지는 않겠죠?
또 이 과정에서 영국의 적극적인 구애(?)가 있어 우리나라 국채로는 처음으로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겁니다.
이 전까지 유로화 국채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고 하네요.
이번에 들어오는 7억 유로 자금은 한국투자공사에 위탁돼 그린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물론 외평채니깐 외환보유고도 그만큼 늘어납니다.
이번 그린본드 발행 이후 민간금융의 ESG 활용도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우리 경제의 긍정적인 부분을 여러모로 확인한 발행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겠네요.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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