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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먹는 코로나 치료제, 연말까지 1천만 명분 준비"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머크 "먹는 코로나 치료제, 연말까지 1천만 명분 준비"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10.29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머크 "먹는 코로나 치료제, 연말까지 1천만 명분 준비"
미국 제약사 머크가 먹는 코로나 치료제를 연말까지 천만 명분 준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FDA는 치료제 심사에 한창입니다.
머크사 CEO는 보건 당국의 승인을 전제로 연말까지 1천만 명분, 내년에는 2배 이상의 치료제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는 앞선 임상에서 코로나 입원율과 사망률을 절반 정도 낮췄는데요.
각국과의 계약에 따라 분배될 예정입니다.

녹취> 사지드 자비드 / 영국 보건장관
"머크, 화이자와 새로운 항바이러스제 수십만 회분을 받을 수 있는 획기적인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특히 다음달 30일이면 몰누피라비르의 FDA 긴급사용 여부가 결정됩니다.
백신부터 치료제까지. 코로나와 맞설 무기들이 속속 개발된 가운데, 각국의 위드 코로나 성적표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방역 완화 전에 비해 확진자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하지만 영국 총리는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죠.

녹취>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감염자 수가 높은 건 분명히 맞습니다. 하지만 이는 우리가 예상했던 범위 안입니다. 현재의 방역조치를 유지할 것입니다."

반면 포르투갈은 연초 만 명 넘게 치솟았던 신규 확진자가 천 명 아래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방역 수준과 속도가 두 나라의 운명을 갈랐다고 평가합니다.
영국이 즉각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한 데 반해, 포르투갈은 마스크 착용과 백신여권 등을 그대로 시행한 바 있습니다.
한편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위드 코로나를 선언한 싱가포르는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5천명을 넘었는데요.
세계 전문가들은 코로나와의 공존을 택하더라도 유연한 방역 대책이 필요하다고 분석 중입니다.

2. 차이잉원 "중국이 침공하면 미국이 지킬 것" 미군 주둔 첫 확인
대만의 차이잉원 총통이 처음으로 미군의 주둔을 확인했습니다.
중국은 크게 반발하며 두 나라를 비난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대만의 방어능력을 위해 미국과 협력하고 있다며 미군의 대만 주둔을 인정했습니다.
다만 생각보다는 많지 않은 수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1979년 중국과 수교하면서 최대 3만명에 달했던 대만 주둔 미군을 철수시켰었는데요.
이는 미중 관계 정상화의 핵심적인 합의였죠.
미군이 다시 대만에 들어왔다는 차이 총통의 발언에 중국은 발칵 뒤집혔습니다.

녹취>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유산을 잊고 조국을 배신하고 나라를 갈라놓으려는 자들은 끝이 좋지 않을 것입니다. 대만 분리독립은 죽음의 길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대만의 군사력을 돕는다면 반격하겠다고 했습니다.
대만 내에서는 베이징 올림픽을 앞둔 중국이 당장 무력을 행사하지는 않을 거라는 전망이 우세한데요.
내년 가을 이후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아세안 국가들과 만난 바이든 대통령은 대만 편을 들며 직설적으로 중국을 비판했었죠.
리커창 중국 총리가 참석한 회의에서도 대만과 바위처럼 단단한 약속을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미국과 대만, 중국의 관계가 위태로워지고 있습니다.

3. BTS, 아메리카 뮤직 어워즈 3개 부문 후보
BTS가 아시아 가수 최초로 아메리카 뮤직 어워즈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 부문은 시상식의 대상 격입니다.
2021 아메리카 뮤직 어워즈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에 이름을 올린 BTS.
아리아나 그란데, 테일러 스위프트, 더 위켄드 등과 함께 수상자를 겨루게 됩니다.
BTS가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아시아 출신 가수가 지명된 것 자체가 최초죠.
BTS는 또 최고의 팝듀오·그룹 부문에도 후보로 지명됐습니다.
최고의 팝송 후보에는 BTS의 '버터'가 쟁쟁한 후보들과 맞붙게 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올 여름 10주 동안 버터로 빌보드 싱글 차트를 석권한 BTS가 3개 부문에서 경쟁하게 됐다고 전했는데요.
다가올 그래미 시상식 수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현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BTS가 벌써 새 역사를 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시상식은 다음달 2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게 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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