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유럽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7박 9일의 순방 기간에 교황 면담을 비롯해 G20 정상회의 등 일정을 소화하게 되는데요, 이 가운데 먼저 현지시간으로 29일에 예정된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단독면담이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면담을 통해 교황의 방북 문제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논의할 예정인데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이 ‘역사상 중요한 회의로 기록될 것’ 이라고 한 G20 정상회의와 기후변화 당사국총회 참석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자리에선 백신의 공평 분배·격차 해소·포용적 회복 의지 등이 중요한 의제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이어서 헝가리 국빈방문 일정을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유럽 순방을 마무리하게 되는데요, 유럽 각국과의 경제 협력 방안 논의도 함께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본격적인 순방 일정에 돌입한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외교 행보와 기대성과를 살펴봅니다.
서울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출연: 김재천 /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최대환 앵커>
우선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순방 주요 일정과 의미부터 짚어주시죠.

최대환 앵커>
이번 순방에서 가장 주목되는 일정은 현지시간 29일 예정된 프란치스코 교황 면담입니다.
교황의 방북 관련 언급과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최대환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 순방 첫 일정으로 교황청을 공식 방문할 예정인데요, 그럼 여기서 로마 현지의 표정과 함께 이번 방문의 의미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추규호 주교황청 한국대사 화상으로 연결해 봅니다.
대사님 안녕하세요.

(출연: 추규호 / 주교황청 한국대사)

최대환 앵커>
계속해서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와의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문 대통령으로서는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교착 상태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킬 실마리를 찾고자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돌파구가 필요할까요?

최대환 앵커>
한편 30일부터 이틀간 로마에서 G20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문 대통령도 이 자리에 참석하는데요, 주요 의제 어떻게 예상해볼 수 있을까요?

최대환 앵커>
이렇게 이탈리아 방문 일정을 마치면 영국 글래스고로 이동해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어떤 내용이 나올까요?

최대환 앵커>
문 대통령은 이번에 헝가리도 국빈방문합니다.
2019년도에 발생한 헝가리 선박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을 찾은 뒤 유럽 내 지역 협의체인 비셰그라드 그룹 정상회의 일정도 소화합니다.
기대성과 어떻게 보십니까?

최대환 앵커>
오늘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본격적인 유럽 외교 행보가 시작됩니다.
기대와 당부 말씀, 마무리로 부탁드립니다.

최대환 앵커>
지금까지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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