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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문 대통령, 제26차 COP26 정상회의 참석···'2030 NDC 상향' 선언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문 대통령, 제26차 COP26 정상회의 참석···'2030 NDC 상향' 선언

등록일 : 2021.11.02

최대환 앵커>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어제, 두 번째 방문국인 영국 글래스고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6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후 외교를 본격화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40% 이상 감축하는 것' 을 골자로 한 '2030 NDC 상향'을 공식 약속했고, CG4 30%의 메탄 감축 방안을 포함한 ‘국제 메탄서약 에도 동참했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행동과 연대를 약속한, COP26 정상회의의 주요 성과와 향후 과제를 살펴봅니다.
서울 스튜디오에 나와있는 손성환 전 외교통상부 기후변화대사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출연: 손성환 / 전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최대환 앵커>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31일 영국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1~2일에 COP26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되는데요, 우선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무엇인지, 또 총회 참석 의미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최대환 앵커>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석차 영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1일 COP26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30년까지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상향해 2018년 대비 40% 이상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기조연설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COP26 의장국 프로그램 ‘행동과 연대’ 관련 연설 (2021. 11. 1. 현지시각)
“존슨 총리님, 정상 여러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행동과 연대를 다짐하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뜻깊습니다. 오늘, 세계의 많은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이 더해지는 만큼 푸른 지구의 귀환이 빨라지리라 생각합니다. 한국 국민들은 지구와의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지구의 말에 귀 기울이고, 각자의 자리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행동하여 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243개 모든 지방정부는 세계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공동선언했습니다. 종교계와 시민단체는 탄소중립 범국민 실천 운동에 나섰습니다. 기업들은 RE100에 참여하고, 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하며 탄소중립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국은 오늘 2030 NDC 상향을 공식 약속합니다.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40% 이상 감축하는 것입니다. 짧은 기간에 가파르게 감축해나가야 하는 매우 도전적인 목표입니다. 30%의 메탄 감축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한국은 ‘국제메탄서약’에 동참합니다. 한국의 성장 경험을 살려 개도국의 저탄소 경제 전환을 돕는데도 적극 협력하겠습니다. 녹색기후기금과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를 통한 기후 재원 지원을 계속하고, ‘기후기술센터 및 네트워크’를 통해 녹색기술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겠습니다. 그린 뉴딜 ODA를 늘리고, P4G의 민관 파트너십을 통한 지원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한국은, 기후 행동이 어떤 경우에도 온실가스 증가를 초래하지 않아야 한다는 환경 건전성의 정신을 지지합니다. 또한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한 나라로서 선진국들이 바라는 ‘감축’과 개도국들이 바라는 ‘적응과 재원’이 균형적인 합의에 이룰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하겠습니다. 오늘 ‘행동과 연대’의 약속으로 푸른 하늘의 맑은 공기, 울창한 숲과 맑은 강물이 미래세대와도 대화를 나누길 바랍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한국은 항상 함께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최대환 앵커>
연설 내용 가운데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이 2030 NDC 상향을 공식화했다는 점입니다.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를 감축하겠다는 내용인데요, 의미 어떻게 봐야 할까요?

최대환 앵커>
현재 인류가 얼마나 심각한 기후위기에 직면해 있는지도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세계기상기구가 제26차 COP26 개막에 맞춰 ‘2021 세계 기상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다 깊은 곳부터 산 정상까지, 전세계 생태계와 지역사회가 황폐화되고 있는데요,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가요?

최대환 앵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제사회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최대환 앵커>
이번 G20 정상 선언문에서도 기후위기 관련 사안이 담겼는데요, 선언문에서 지구 온도를 1.5도 이하로 제한하도록 함께 노력한다는 대목이 눈에 띕니다.
기준점을 1.5도로 상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최대환 앵커>
우리 정부도 국제사회에 ‘2050 탄소중립’ 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며 탈석탄·탈원전 정책 기조를 천명했습니다.
앞으로의 정책 추진 시나리오 및 과제 어떻게 보십니까?

최대환 앵커>
이번 G20에서 기후위기에 대한 미중 간의 갈등과 책임론이 다시한번 부각되기도 했습니다만, 약속만 있고 이행방안이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신흥국의 입장은 또 달라 보이는데요, 국제사회와의 공조 방안이 중요해 보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의 과제는 어떻게 보시나요?

최대환 앵커>
이번 COP26에 대한 기대 성과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 과제, 마무리 말씀으로 부탁드립니다.

최대환 앵커>
지금까지 손성환 전 외교통상부 기후변화대사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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