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헝가리를 국빈 방문 합니다.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동유럽 4개 나라로 이뤄진 비세그라드 그룹과 정상회의도 갖습니다.
이 소식은 문기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문기혁 기자>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마지막 행선지는 헝가리입니다.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의 초청으로 2박 3일간 국빈방문합니다.
헝가리는 우리나라의 구동구권 첫 수교국으로, 현재는 다수의 기업들이 전기차와 배터리 등 미래 유망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경제 협력 파트너입니다.
녹취> 박경미 / 청와대 대변인
"이번 방문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유망산업 분야에서의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문 대통령은 헝가리 방문 첫날 2019년 헝가리 선박사고 희생자 추모공간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할 예정입니다.
다음 날에는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 오르반 총리와 각각 회담을 갖습니다.
회담에서는 실질협력 내실화 방안과 코로나, 기후변화 대응 등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헝가리 내 우리 기업들이 현지에서 원활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헝가리 방문을 계기로 모레(4일)는 비세그라드 그룹 4개 나라와 정상회의를 갖고, 별도 양자회담도 갖습니다.
헝가리를 비롯해 슬로바키아와 체코, 폴란드가 참여하는 비세그라드 그룹은 EU 내 최대 수출시장이자 두 번째 교역 대상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청와대 관계자는 비세그라드 그룹과 협력 확대 잠재력이 큰 원전과 신공항, 방산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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