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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우리집으로 찾아오는 건강 주치의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우리집으로 찾아오는 건강 주치의

등록일 : 2021.11.22

김태림 앵커>
몸이 아픈데도 거동이 불편해 병원에 다니기 힘든 분들이 있는데요.
각 지자체의 보건소에선 이들을 위해 집으로 찾아가서 질환을 치료하고, 또 그들의 생활도 돌보는 '출장 건강관리 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제건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제선 국민기자>
(신월보건지소 / 서울시 양천구)
서울의 한 보건지소입니다.
돌봄팀이 '건강 지키러 왔습니다'라는 스티커가 붙은 전기차를 타고 출발합니다.
의사,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5명으로 구성된 백세건강돌봄팀이 찾은 곳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의 집.

현장음>
"어르신~ 저희 왔어요"

도착하자마자 열과 혈압, 혈당도 잰 후 건강수첩에 꼼꼼히 기록합니다.

현장음> 안용호 / 의사
"오늘 혈압도 괜찮으시고요, 혈당도 이 정도면 괜찮으신..."

현장음> 이윤정 / 영양사
"제일 중요한게, 반찬을 꼭 챙겨 먹어야 건강한 식사거든요, 그중에서 제일 중요한 게 단백질 반찬..."

영양사가 맞춤형 식단을 알려주고,

현장음> 이경희 / 물리치료사
"어르신, 이렇게 제가 관절 운동을 해드리면 통증이 심하거나 하진 않으세요?"

현장음>
"네, 괜찮아요..."

물리치료사는 관절운동을 도와줍니다.
한 시간에 걸쳐 진료와 재활 치료, 그리고 복지상담까지 마친 방문 팀은 선물도 전해드립니다.

인터뷰> 유혜선 / 서울시 양천구
“복지가 좋아져 장애인들한테 굉장히 여러 면으로 세세하게 생각해 주는구나. 그래서 정말 감사하죠. 이렇게까지 해줘야 되나, 저도 처음에 그랬거든요...”

건강취약계층 돌봄팀이 하루에 방문하는 가구 수는 3~4곳으로 주로 독거노인들이 많습니다.

인터뷰> 김영희 / 신월 백세건강돌봄팀 사회복지사
“어르신들의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면서 제가 '아,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야 되겠구나'라는 걸 배우며 공감하는 게 저 개인적으로는 가장 큰 (동기부여가) 것 같고 보람을 느낍니다.”

현장음>
"잘 계셨지요?"
"네, 먹는 것도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또 다른 집, 서로 두 손을 맞잡은체 하는 진료에 정이 넘칩니다.
혈압 혈당 등 기본 진료 후, 오늘은 재활 치료에 더 집중합니다.

인터뷰> 손순자 / 서울시 양천구
“이 운동기구에 대해서 병원에 가도 알려주는 곳이 없어요. 이런 것을 일일이 가져오셔서 어떻게 하라고 다 가르쳐 주시고...”

인터뷰> 안용호 / 신월 백세건강돌봄팀 의사
“의뢰가 들어오면 저희가 신청을 받아서 일주일에 한 번, 12주, 석 달 동안 진료하고 있고 현재 돌보는 환자 숫자는 약 50명 정도 됩니다.”

돌봄팀과는 별도로, 경미한 증상으로 재택 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들도 각 보건소마다 전담팀을 따로 구성해 관리합니다.

전화인터뷰> 김지연 / 보건복지부 진료지원팀장
“무증상·경증의 코로나19 확진자들에 대한 재택 치료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보건소의 경우는 재택 치료 대상자분들에 대한 이송이나 다양한 생활 지원, 약 배송 같은 부분에 대해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취재: 김제건 국민기자)

서울의 경우, 현재 15개 지자체에서 16개의 건강돌봄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찾아가는 돌봄팀은 고령화 시대에 맞춤형 복지로 분야가 다양해지고 대상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제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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