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쓰레기 매립지의 변신"···적극행정 우수 지자체 선정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쓰레기 매립지의 변신"···적극행정 우수 지자체 선정

등록일 : 2022.01.25

신경은 앵커>
'적극행정 우수 지자체' 열 두곳이 선정됐습니다.
특히 부산광역시는 '쓰레기 매립지'를 '수목원'으로 바꿔,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요.
최유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최유선 기자>
(해운대 수목원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 해운대 수목원.
도심과 멀지 않은 곳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넓게 펼쳐진 연못과 우뚝 솟은 정자는 겨울 수목원의 분위기를 더합니다.
한가롭게 풀을 뜯는 양 등 초식동물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찬영, 김푸름 / 부산시 해운대구
"가족들이랑 와서 걷기가 좋은 것 같고 동물들도 있어서 아기랑 와서 구경하기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해운대 수목원은 지난해 5월 임시개방 후 26만 명 이상이 다녀가며 시민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최유선 기자 yuseon9527@korea.kr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이곳은 원래 쓰레기 매립장이었습니다. 부산광역시의 적극행정을 통해 친환경 수목원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 부지는 원래 1987년부터 1993년까지 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됐습니다.
매립장 시설이 문을 닫은 이후에는 예산 확보 등의 문제로 11년 간 사실상 방치됐지만, 적극행정을 통해 수목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인터뷰> 전익성 / 부산시청 산림녹지과 주무관
"수목원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건물을 지어야 됩니다. 이 부분이 법적인 부분에 쟁점 부분이 있었는데 해당·관련 기관에 많은 방문과 협의...건축을 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부산시처럼 창의·적극성을 발휘해 성과를 창출한 적극행정 사례를 점검하고 '적극행정 우수 지자체' 12곳을 선정했습니다.
서울특별시 은평구는 코로나19 확산에도 안전한 영유아·임신부 전용택시를 도입했고 대전광역시 서구는 빈집을 정비해 다용도 커뮤니티 쉼터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전북 남원시는 지역 서점에서 책 구매 후, 공공도서관에 책과 영수증을 제출하면 도서 구입비를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적극행정 사례·노하우를 각 지자체에 공유하고 성과 점검에서 미흡했던 기관에는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적극행정 성과를 확산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송기수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최유선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