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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경제 4% 성장···"위기에 강한 경제 입증"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지난해 한국경제 4% 성장···"위기에 강한 경제 입증"

등록일 : 2022.01.25

박성욱 앵커>
코로나19 확산에도 지난해 우리 경제가 전년 대비 4% 성장했습니다.
11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세 입니다.

신경은 앵커>
수출 호조세가 이어진 가운데, 민간 소비가 회복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지난해 국내 경제가 전년 대비 4% 성장하며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영향 속에도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증가세로 전환한 가운데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으로 정부 소비도 늘어난 덕분입니다.

녹취> 황상필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정부가 추경을 하면 정부 소비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민간 쪽으로 이전되면서 민간 부문의 경제성장에도 기여합니다. 정부하고 민간의 동시적인 노력이 드러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분기별로 보면 우리 경제는 지난해 1분기 1.7%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4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호조를 거두면서 연간 성장률 4% 달성을 이끌었습니다.
4분기 지출항목별로 보면 수출이 반도체와 석탄,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 분기 대비 4.3% 증가했습니다.
민간소비는 서비스 분야 소비가 늘어나면서 1.7% 증가했으며 건설투자도 토목건설 등이 늘면서 2.9% 성장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 성장은 증가 폭이 확대됐으며 건설업 성장도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 같은 경제 회복세가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 과거 경제위기 상황과 비교해도 상당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오미크론 등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 변수가 여전히 남아 있지만 이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녹취> 황상필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코로나 확산이) 3, 4차로 오면서 사람들이 적응을 하니까 (경제가) 둔화되는 폭은 적어지고 회복되는 속도도 굉장히 빨라지는 모습입니다. 코로나 확산세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경제 주체들이 점차 적응해가면서 부정적 영향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자신의 SNS을 통해 지난해 4% 성장을 통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위기에 강한 경제임을 입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 확산 2년 차에 주요 20개국 선진국 중 가장 빠르고 강한 회복세를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내수, 수출과 투자, 재정이 지난해 성장에 고르게 기여했다고 분석하며, 올해는 완전한 경제 정상화를 목표로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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