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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온라인에서 만나는 전통시장 '시장에 ON'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온라인에서 만나는 전통시장 '시장에 ON'

등록일 : 2022.02.03

변차연 앵커>
코로나19 영향으로 사회 전반에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전통시장'도 '생방송'을 통한 시장 알리기와 비대면 온라인 거래 확대로 새로운 활로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상인들이 직접 질 좋은 상품을 알리는 전통시장.
'시장에 온(ON)' 프로그램 김숙이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김숙이 국민기자>

현장음>
"전통시장 문전성시 특판전 '시장을 팝니다' 오늘은 찾아가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온(ON)'을 통해서 서북권에서 가장 활발한 전통시장을 찾아왔습니다. 어디냐고요? 바로 마포농수산물시장에 나와 있는데요. 여러분 오늘도 많이 들어오셨죠? 반갑습니다~"

(시장에 ON / 마포농수산물시장 유튜브 스튜디오)

우리 시장을 대표하는 먹거리를 자랑하는 상인들의 목소리에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현장음>
"육젓이 있거든요, 새우젓 중에서 최고라고 생각하면 되고요"

현장음>
"전국 택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분이 전국에서 이 젓갈을 만나볼 수 있고요"

전통시장을 찾아가는 생방송 스튜디오.
오늘은 마포농수산물시장 편으로 새우젓, 명란젓, 갈치속젓, 창난젓을 홍보하고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직접 알려줍니다.
고춧가루, 참기름, 들기름, 들깻가루.
믿고 사갈 수 있는 상품을 하나하나 안내하고 식자재의 쓰임새도 알려줍니다.

현장음>
"(고춧가루) 입자가 두꺼운 건 김치용이나 반찬용으로 많이 사용하고요, 그리고 떡볶이나 짬뽕 국물, 육개장 국물 같은 경우는 이렇게 부드러운 고운 고춧가루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제품을 소개하는 상인들.
처음 방송이 낯설지만, 얼굴과 목소리에는 희망과 기대가 실려있습니다.

인터뷰> 김우주 / 남도젓갈 대표
“처음이라서 낯설기도 하고 어떻게 하는 지 몰라서, 방송은 이미 나갔고요. 이왕이면 많은 분과 소통해서 더 원활하게 장사를 하고 (손님과) 소통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김서하 / 삼진코리아 대표
“사실 라이브 커머스라는 게 (성공) 가능성이 높은 건 알지만, 처음 시작하기에 장벽이 굉장히 높거든요. 이런 기회에 저희가 참여하게 돼서 다른 시장이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 것 같아 너무 기쁘고...”

방송 진행자가 전통시장을 찾아가는 '시장에 온(ON)'은 상인들이 자신의 상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인데요.
2시간 동안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상인들이 방송인이 돼 진행하는 '시장에 ON'은 구수한 입담에 전통시장의 분위기를 풍성하게 만듭니다.
우리 시장 자랑을 하고 맛집도 알려줍니다.
손님의 입장에선 직접 시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상품을 고를 수 있고 상인들 입장에서는 온라인 방송을 통해 수많은 소비자를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뷰> 이지훈 / 시장에 온(ON) 진행자
“상인회가 똘똘 뭉쳐서 어떻게 하면 전통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처음에는 라이브 커머스를 한다고 하니까 '부담스럽고 방송 못 해요' 했던 분들인데, 그래도 애정과 사랑으로 어떻게 하면 소비자와 만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보니까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방송 참여 인증을 할 경우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주고, 생방송 중 외부에 마련된 별도의 부스에서는 방송 참여 인증 시민에게 에코백을 나눠줍니다.
온라인 플랫폼으로 결제하면 10,000원 이상 구매 때 최대 6천 원 할인 쿠폰을 드립니다.

인터뷰> 정양호 / 마포농수산물시장 상인번영회장
“각종 할인 행사 페이백 등을 통해 전통시장 매출을 증대하고자 온·오프라인 특별 판매전을 두 달간 진행 중입니다. 또한 라이브 커머스, 유튜브를 통해 시장의 매력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고자 행사를 준비하였습니다.”

'시장에 온(ON)'은 서울에 있는 17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요.
행사에 참여하는 전통시장 점포는 수익금의 일부를 복지시설에 기부해 나눔의 온기도 함께 전합니다.

인터뷰> 임근래 /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
“지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전통시장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온라인 판매 같은 경우에는 60% 할인율을 적용해서 일부 시장에서 매진된 사례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상권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촬영: 박지윤 국민기자)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 비중이 커지는 요즘 전통시장이 온라인 판매를 넓히면서 활로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숙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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