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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日, 3월부터 입국·검역 규제 완화 [글로벌뉴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日, 3월부터 입국·검역 규제 완화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2.18

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日, 3월부터 입국·검역 규제 완화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여섯 번째 대유행이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고 입국 및 검역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이 출구를 향해 가기 시작한다며 다음 국면으로 나갈 준비를 단계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현재 3천 5백명 정도로 제한된 하루 입국자 수를 3월부터 5천명으로 확대하겠습니다. 귀국하는 일본 국민들의 수를 고려해 입국자 수를 점차 늘려나갈 것입니다."

이에 따라 유학생·비즈니스 관계자·기능 실습생 등의 입국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다만 관광 목적은 입국 허용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한편 입국자의 격리 기간도 단축됩니다.
입국자가 격리 사흘째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가 종료되고, 백신을 세 차례 접종했으면 입국 전 체류국 상황에 따라 격리가 면제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외국인 입국을 철저히 관리했던 일본도 이처럼 규제 완화 움직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2. 美,"러시아 침공 가능성 높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 국무장관은 러시아에 외교 협상에 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 위협이 매우 높다며, 며칠 안에 실행에 나설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첫째, 러시아는 군대를 줄이지 않았고 오히려 늘렸습니다. 둘째, 러시아가 침공 구실 마련을 위한 위장 작전을 펴고 있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 역시 미 국무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현 상황을 위기로 규정하며, 러시아 외교장관에게 다음 주 유럽에서 대면 회담을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러시아는 군대와 탱크, 전투기를 격납고로 돌려 보내고 외교관을 협상 테이블로 보냄으로서 입증해 보길 바랍니다."

서방과 러시아의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외교 협상이 재개되어 현 사태를 외교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3. 트럼프 일가, 부동산 관련 혐의로 검찰 조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장녀 이방카가 부동산 관련 혐의로 3주 안에 검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현지시각 17일 주요 언론에 따르면 뉴욕법원은 검찰의 신문을 막아달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과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장녀 이방카는 3주 안에 검찰의 심문을 받게 됐는데요.
트럼프 일가는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 부동산의 자산가치를 축소하면서도 은행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는 자산가치를 부풀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일가는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고, 이러한 법원의 결정에 항고할 수 있습니다.

4. 인니 식민통치 네덜란드, 전쟁·폭력에 참회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인도네시아의 독립전쟁 당시 네덜란드 군이 저지른 폭력에 대해 깊이 참회한다고 밝혔습니다.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1945년에서 1949년 인도네시아의 독립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이 저지른 폭력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마르크 뤼터 / 네덜란드 총리
"그 시절 네덜란드가 조직적이고 광범위하고 극단적인 폭력사태를 일으키고 이전 내각들이 일관되게 이를 외면한 점에 대해 네덜란드 정부를 대표하여 오늘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뤼터 총리의 이번 사과는 네덜란드 정부 지원으로 3개 역사 연구소가 인도네시아 독립전쟁 당시 상황을 조사한 결과 발표와 함께 이뤄졌는데요.
연구팀은 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이 인도네시아에서 학대와 고문, 방화 등 극단적인 폭력을 저질렀으며 시민들을 무작위로 체포, 구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왕과 총리의 잇단 참회가 이어졌고 암스테르담 국립 미술관은 인도네시아의 독립전쟁을 회고하는 전시회도 열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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