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8일로 취임 1년을 맞았습니다.
기업환경 개선대책과 한미FTA 타결 등 굵직한 현안들을 마무리한 지난 1년을 정리했습니다.
박영일 기자>
지난해 7월 취임하면서 권오규 부총리는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습니다.
기업들이 일자리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같은 의지는 지난해 9월 115개 과제를 담은 1단계 기업환경개선대책에 이어 12월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대책, 그리고 지난달 2단계 기업환경개선대책을 통해 현실화됐습니다.
그 결과 8%대를 넘어섰던 청년 실업률은 7.2%까지 내려갔으며, 1,200선에 머물렀던 종합주가지수가 2천선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도 성공적인 한미FTA 타결에 대해 후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넘어야할 과제들도 만만치 않습니다.
고유가와 환율 문제, 그리고 한미FTA의 차질없는 국회 비준 등이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여기에 완연하게 나타나고 있는 경기 회복세를 어떻게 지속시켜 나가느냐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지금 수출과 내수 모두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이 같은 경기 상승세를 하반기까지 이어나가는게 남은 과제다”
권 부총리는 취임 1년을 맞아 재정경제부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드는 자세로 남은 경제정책을 마무리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환율과 유가 등 악재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경기 상승세를 이끌어가는 일이 쉽지만은 않기에, 다짐 또한 예사롭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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