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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엄마 손 맛 가득 ‘집밥원정대’ 반찬 배달 가요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엄마 손 맛 가득 ‘집밥원정대’ 반찬 배달 가요

등록일 : 2022.07.12

김담희 앵커>
1인 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서울 세 집 중 한 곳이 1인 가구인데요.
청년세대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배달음식이나 가공식품 등으로 끼니를 해결할 때가 많은 청년들에게 엄마손 맛을 살려 반찬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청년들의 식생활을 돕는 집밥원정대 마숙종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마숙종 국민기자>
(동작50플러스센터 '익힘 공간' / 서울 동작구)
고기와 야채를 볶고, 양념을 만들고, 능숙한 요리솜씨로 맛깔 나는 음식을 뚝딱!
청년들의 저녁 식사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반찬을 만들고 도시락에 담는 손길이 바빠집니다.
엄마 손맛에 정성을 담아 반찬을 만드는 사람들은 시니어모임, 집밥 원정대원들입니다.

인터뷰> 김은주 / 집밥 원정대원
“신선도를 중요시 여겨서 방금 조리한 청년들이 좋아하는 제육볶음, 멸치 견과류 볶음, 고추아삭이 된장무침 그다음에 메추리알 장조림, 이 4가지 종류로 반찬을 만들었습니다.”

공무원 시험 학원과 고시원 밀집 지역인 서울 노량진은 혼자 사는 청년들이 많은 곳인데요.
세 시간에 걸쳐 반찬을 만든 집밥 원정대는 고시원을 찾아 나섭니다.

“청년 150명에게 나눠줄 반찬을 포장해서 차량에 실었는데요. 집밥 원정대원들과 함께 배달하겠습니다.”

집밥 원정대는 노량진 지역 고시원 14곳에 사는 청년에게 엄마의 손맛을 전하는데요.
대원들은 몸은 바쁘지만 즐거운 마음에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인터뷰> 김영희 / 집밥 원정대원
“열심히 노력하는 청년들에게 엄마가 만든 맛있는 반찬을 전달하게 돼서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1인 가구 청년들은 끼니를 거르거나 불규칙한 식사로 건강을 해칠 수 있는데요.
집밥 같은 엄마표 반찬은 청년들의 식단에 균형을 잡아주고 마음마저 보듬어줍니다 .

현장음>
"잘 먹겠습니다."
"네, 청년들에게 나눠주면 고맙겠습니다."

인터뷰> 박진용 / 서울시 마포구
“밥을 챙겨 먹는 것은 청년들에게 가장 큰 고충입니다. 엄마표 반찬을 먹어보면 즉석식품도 줄이고 집에서 식사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5월 청년들의 식생활을 돕기 위해 출범한 집밥 원정대는 서울 동작50플러스센터에서 추진하는 사업인데요.
청년들의 호응 속에 대상 인원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구형 / 서울 동작50플러스센터 사업팀장
“집밥 원정대는 청년들과 50플러스 세대의 세대 교감을 위해서 기획됐는데요. 앞으로도 청년세대와의 교감을 위해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음>
"집밥 원정대! 엄마 손맛 그대로~"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배달 음식이나 인스턴트식품으로 끼니를 해결할 때가 많은 1인 가구 청년들.
엄마 손맛으로 만든 반찬이 청년들의 식생활과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마숙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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