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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 도초도, 피서객 유혹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 도초도, 피서객 유혹

등록일 : 2022.07.28

김민혜 앵커>
장마가 지나고 이제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았는데요.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올해 찾아가고 싶은 여름섬' 가운데 하나인 전남 도초도로 피서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2킬로미터가 넘는 해수욕장을 자랑하는 이곳을, 김남순 국민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김남순 국민기자>
(암태남강선착장 / 전남 신안군)
전남 신안의 한 선착장에서 출발한 여객선, 아기자기한 다도해를 감상하며 뱃길로 40여 분.

(도초도 / 전남 신안군)

또 다른 섬에서 내려 다시 20분쯤 차로 달리면 다다르는 섬, 바로 도초도입니다.
초록이 무성해 '도초'라고 불리는 우리나라에서 13번째 큰 섬인데요.
2.5킬로미터나 되는 긴 백사장을 자랑하는 시목 해수욕장.
도시에서 쌓인 피로를 씻기에 딱인데요.

현장음>
“우와∼”

수정처럼 맑디맑은 바닷물에 풍덩 뛰어듭니다.
튜브를 끌어주며 신나게 노는 가족, 고무보트를 타고 물놀이 삼매경에 푹 빠지기도 하고, 곱디고운 해변 모래를 파서 성 쌓기 놀이도 즐기는데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이곳의 매력에 푹 빠집니다.

인터뷰> 노채민 / 경기도 군포양정초등학교
“(바다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것과 물 밖은 뜨거운데 안은 시원해서 그 점이 좋아요.”

인터뷰> 노유옥 / 경기도 군포시
“조용하고 가족들이 즐기기 좋은 곳이에요. 그리고 바닷물이 그렇게 깊지 않아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고요.
오랜만에 고향 바다를 찾아온 동창생들, 해수욕장 근처에서 함께 학교를 다녔던 이들은 동심으로 돌아간 듯 모래 위를 신나게 뛰어봅니다.

인터뷰> 장상근/ 서울시 강동구
“친구들과 고향에 놀러 왔는데요. 다음에는 우리 가족들과 한번 오고 싶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올여름 찾아가고 싶은 전국 15곳 섬' 가운데 바다의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찰칵 섬'으로 선정한 도초도, 동창생들이 잊지 못할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현장음>
"하나, 둘, 셋.”

반백의 나이에 고향을 찾아 정겨운 바다 풍경을 담기에 바쁜데요.

인터뷰> 윤현철 / 경기도 성남시
“내 고향 바다를 어떻게 말로 표현해요. 어머님 품에 와 있는 그런 마음이죠. 포근하고... 고운 모래에 들어가 뜨끈뜨근 찜질하기도 합니다.”

현장음>
"부드러워요."

인터뷰> 임순희 / 전남 무안군
“여러 군데 여행을 다녀봤지만, 우리 도초도 같이 좋은 곳이 없는 것 같아요.”

(영화 '자산어보' 촬영지)

도초도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이곳은 영화 '자산어보 촬영지', 야트막한 언덕 끝에 초가집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정겨운 돌담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현장음>
"우와 너무 멋있어요."
"하나, 둘, 셋."

영화 <자산어보>에서 정약전 선생이 생활하던 대청마루에서 보이는 시원한 바다,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인데요.
바다 건너로 보이는 우이도, 정약전이 흑산도로 유배 가기 전에 살았던 섬입니다.
함께 피서를 온 일행은 멋진 풍경에 감탄합니다.

인터뷰> 안영옥 / 경기도 오산시
“우이도가 (영화) 촬영지라서 구경 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아름답고 멋있어요.”

인터뷰> 김덕수 / 경기도 오산시
“멋있고 좋네요. 확 트여요. 정말 끝내주네요.”

초록빛으로 가득한 팽나무 10리길, 70년 넘게 자란 아름드리 팽나무가 줄지어 있는 모습은 명품 볼거리인데요.
아직 피어있는 수국꽃이 피서객의 발길을 잠시 멈추게 합니다.
도초도에서는 낙지가 많이 잡히는데요.
낙지로 만든 냉연포탕을 식당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청정 해수욕장과 유명 영화 촬영지, 그리고 특색있는 먹거리가 어우러져 한여름 피서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김남순 국민기자
“올여름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도초도. 아름다운 바다 풍광에 푹 빠져볼 수 있는 이곳 섬을 찾아 특별한 피서를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김남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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