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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안전한 나라! '어린이안전' 첫 종합대책 [클릭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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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안전한 나라! '어린이안전' 첫 종합대책 [클릭K+]

등록일 : 2022.09.02

임소형 기자>
안녕하세요~ '클릭K 플러스'입니다.
우리 아이들을 지키고 보호하는 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데요.
2020년 기준 10만 명 당 14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 사망자 수는 2.4명.
2015년 3.1명보다 줄었지만, OECD 주요국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2일 정부가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에 놓고 사회 환경 전반을 개선하기 위해 종합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1차 어린이안전 종합계획은 교통, 제품, 식품, 환경, 시설안전, 안전교육 등 '6개 분야 17개 과제'로 추진됩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 사망을 막기 위해 안전한 등굣길과 하굣길 만들기에 나섭니다.
우선 차도와 보도가 분리되지 않는 도로를 '보행자 우선도로'로 지정합니다.
'보행자 우선도로'는, 차보다 사람이 우선 통행할 수 있는 도로인데요.
다양한 색상과 무늬로 보행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포장돼 있습니다.
이 도로를 지나는 차는 사람이 지나갈 때 서행하거나 일시 정지해야 합니다.
저학년을 대상으로 통학로가 비슷한 학생들을 모아, 교통안전지도사와 등·하교를 함께하는 '워킹스쿨버스'도 늘릴 계획입니다.
해매다 발생하는 어린이 급식소 식중독 발생을 줄이기 위한 방안도 담겼습니다.
식재료 보관 온도를 자동으로 관리하는 등 지능형 급식 관리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식중독이 발생했을 때, 같은 식재료를 납품받은 급식소에 경보를 발송하는, 조기경보 시스템도 확대합니다.
어린이 활동 공간과 식습관 변화를 고려해 식생활 안전관리를 실시하는데요.
편의점과 패스트푸드 매장 등에서, 카페인이 높은 음식을 먹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벌입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품 표시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어린이들이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는 공간에서, 유해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해나갈 방침인데요, 환경유해물질 위해성 평가 방법을 마련해서 사전에 검증된 제품만 유통할 수 있도록 사전승인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합니다.
중금속과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하는 프탈레이트류 가소제 등 어린이 활동 공간 마감재 속 유해물질 검출 기준이 대폭 강화된 만큼,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는지 점검합니다.
또한 사고 장소·원인 등 학생안전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학교 주변에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등 맞춤형 안전사고 예방 대책도 마련합니다.
어린이안전법에 따라 학교·학원 등 어린이가 이용하는 시설 종사자가 해마다 이수해야 하는 응급처치 교육 제도를, 정착시킬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형 어린이 안전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지역 내 교육시설 등 기반이 부족해 안전교육을 받기 어려운 경우, 체험시설을 탑재한 특수차량 활용해 안전교육 사각지대를 줄일 계획입니다.
미래 주역인 어린이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데요.
이번 대책으로 어린이가 안전한 사회로 가는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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