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오는 금요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 단위 최대 세일행사, '7일간의 동행축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등에 21조 규모 금융지원도 이뤄지는데요.
정부의 추석 민생 대책들, 최유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최유선 기자>
지난 1일 시작된 전국 단위 세일 행사, 7일간의 동행축제.
온오프라인 235개 채널에서 6천 개 이상의 유망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이 특별판매전에 나섰습니다.

녹취> 최원영 /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
"먼저, 7일간의 동행축제 첫날인 9월 1일의 판매실적은 총 190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작년 동행세일의 첫날인 6월 24일 판매실적 87억 원의 약 2.2배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중기부는 이러한 흐름에 따라 7일간 총판매액이 작년 18일간 전체 실적인 1천18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부 핵심 행사 기간도 연장됐습니다.
전통시장 핵심 행사 중 축제 기간 누적 10만 원 이상 구매자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200만 원을 지급하는 영수증 추첨과 매일 새롭게 제시하는 글자가 포함된 상품 구매자 대상 매일 100명을 추첨해 상품권 3만 원을 지급하는 데일리 낱말 이벤트를 오는 12일까지 연장합니다.
11번가, G마켓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 행사 기간도 최대 11일까지 늘리고, 행복한 백화점 특별판매전은 가장 길게 연장돼 16일까지 진행합니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 기간 금융 지원도 강화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총 21조 원 규모의 특별 대출과 보증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이 임금, 원자재비 등 운전자금 용도로 신규 대출을 각각 3조 5천억·2조 1천억 원 지원하고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도 각각 5조 5천억·2조 1천억 원씩 지원합니다.
신용보증기금 또한 중소·중견기업에 신규 지원과 만기 연장, 총 7조 8천억 원 규모 보증을 공급합니다.
이때, 코로나19 피해지원 보증제도를 활용해 심사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증료와 보증비율도 우대할 계획입니다.
추석 연휴 중 대출 만기일, 신용카드 결제일, 공과금 자동납부일은 연휴 이후로 자동 연기될 방침입니다.
이외에도 환경부는 추석 연휴 전후 급증하는 쓰레기 문제에 대응해 무단투기 집중 단속과 특별수거체계를 구축·운영합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진현기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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