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국가기념식 모아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전통시장 살리자! 야시장 인기 '경산 별찌야시장'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전통시장 살리자! 야시장 인기 '경산 별찌야시장'

등록일 : 2022.10.25

홍승철 국민기자>
(경산공설시장 / 경북 경산시)
(경산 별찌야시장)

60년 넘은 전통의 경산시 공설시장.
어둠이 내리면서 오색무늬의 별 모양으로 디자인된 LED 조명이 시장을 밝힙니다.
낭만 가득한 야시장은 밤이 깊어질수록 찾는 발길이 늘어납니다.

인터뷰> 박혜민 / 경북 경산시
"여기에 오니까 낭만도 있고 좋은 거 같아요. 출출할 때 맛있는 음식도 너무 많고..."

지글지글 닭꼬치와 양꼬치를 굽고 삼겹살에 족발, 팟타이, 무침회 등 다양한 먹거리가 눈과 입을 즐겁게 합니다.
길거리 음식은 지역의 요리 전문가의 현장 평가를 거쳐 질을 높였습니다.
가격도 저렴해 시민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인터뷰> 황진성 / 경북 경산시
"친구들과 (함께 있어서) 좋고 먹을 것도 많습니다. 진짜 좋아요."

인터뷰> 김지영 / 대구시 수성구
"정말 먹고 싶은 음식이 많은 거예요.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다 맛보고 싶은데..."

별찌는 별똥별 즉 유성의 순수한 우리말인데요.
밤하늘에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을 담고자 경산시민들의 공모로 선정됐습니다.
환해진 분위기에 손님이 늘면서 상인들도 신이 났습니다.

인터뷰> 김장식 / 별찌야시장 상인
"힘은 들지만 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 보면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탄 추억의 달고나 뽑기는 어른, 아이에게 모두 인기인데요.
뽑기를 지켜보는 아이들의 모습은 진지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김성재 / 대구시 동구
"너무 큰 야시장보다는 이 정도 크기가 아이하고 같이 다니기에 더 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먹거리를 이용한 방문객에게 주는 스티커로 경품추첨 기회도 주어져 재미를 더해주는데요.
공연장에서는 흥겨운 노래 한마당이 펼쳐집니다.
무대에서는 노래와 마술·장기자랑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야시장의 분위기를 돋웁니다.
중고용품 등을 사고팔 수 있는 프리마켓도 들어섰는데요.
가방이나 모자 액세서리를 맞춰 보고 고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인터뷰> 설다민 / 경북 경산시
"이렇게 가족들이랑 나와서 야시장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전통시장과 문화와 예술, 먹거리가 접목된 별찌야시장은 ‘복합문화 야시장’으로 중 소벤처기업부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에서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채민아 / 별찌야시장 상인
"매장에 있는 것보다 야시장에 나오니까 젊은 사람도 많고 가게 홍보가 더 잘되는 것 같아요."

(취재: 홍승철 국민기자)

먹거리 놀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별찌야시장은 매주 금, 토요일 저녁에 열리는데 입소문을 타고 시민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새롭게 문을 연 경산야시장 다양한 연령층이 찾음으로써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그간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으로 타격을 입었던 상인들은 전통시장 활성화의 기대감에 부풀어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홍승철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